논평 : 안전이 최우선! 인간대상연구 참여자들의 기본 자료는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공개되어야 함 [2월 26일]
“당신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포츠경기장에 가든, 비행기에 타든, 영화관에 들어가든 듣는 말임. 그런데 연구에 참여하는 자원자를 보호하기 위해 구축된 몇몇 시스템이 왜 불충분한 것 같을까?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생명윤리이슈연구에 관한 대통령위원회(US Presidential Commission for the Study of Bioethical Issues)에 미국 정부의 기금을 지원받는 인간대상연구에서 잔혹행위(atrocity)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알아내주고,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보호책을 평가해줄 것을 요청함.
대통령위원회는 2011년 보고서를 통해 “일부 정부기관은 모든 인간대상연구 참여자들에 대한 기본정보를 확인할 능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위원회는 모든 연방지원 연구가 최적의 보호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림. 그리고 인간대상연구를 지원하는 모든 연방 부처나 기관이 연구제목, 연구자, 지역 및 기금을 목록화한 핵심 자료를 대중에게 공개할 것을 요청함. 국방부는 이를 바로 준수했지만 다른 기관들은 여전히 그러지 않고 있음. 대통령위원회가 기관에 이러한 정보를 수집・분석할 것을 강제할 수는 없지만, 기관이 대중과 신뢰를 유지하고 미래 연구를 보장받고 싶은 경우에는 그렇게 해야 함.
미국에서 인간대상연구를 감독하는 시스템은 비밀스러움. 예컨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s)처럼 위험성을 평가하고 연구를 승인하는 위원회는 다른 사람이 없는 곳에서 진행됨. 지침은 위원회 위원 등이 이를 따르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독립적인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권한이 없을 것임.
연방의 기금을 지원받은 많은 임상시험은 ‘임상시험 등록시스템(ClinicalTrials.gov)’ 웹사이트에 등록되어 있음. 하지만 연구의뢰자들은 조기에 등록하지 말라고 함.
공무원들과 정부기관은 빅데이터를 모으는 것의 혜택을 실제보다 더 좋게 말하는 데 열의가 있음. 그들은 스스로 몇몇 정보를 내놓을 필요가 있음. 그리고 단순한 박스-체크표시를 넘어선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해야 함. 연구가 어디에서 진행되는지, 어떤 연구인지에 관한 신뢰할 수 있는 지도는 연구자들에게 차이와 반복을 확인하게 해줌. 이는 과소 또는 과대하게 모집된 연구참여자집단, 그 결과의 혜택을 받지 못할 인구집단에게 수행되는 연구의 관심을 끌 것임.
유용한 자료를 획득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위원회의 보고서에서는 2010회계연도 기준 연방의 기금을 지원받는 인간대상연구가 5만5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함. 이 연구의 대부분은 의학연구였음.
이러한 연구를 진보시키기 위하여 연구자들을 돕는 수천 명의 자원자들이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시기임. 위험성 감독을 제한하는 비밀의 베일을 벗기자는 것임. 대통령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그들에게 좋은 방법임.
[Nature News] Safety first
“Your safety is our priority.” It’s difficult to visit a sports stadium, travel on an aircraft or even head to the cinema these days without being told that someone, somewhere....................
기사 : http://www.nature.com/news/safety-first-1.19423
사진 : Simone Golob/Corb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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