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8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의철학연구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5462530 
상처 입을 가능성(vulnerability)과 의학에서의 주체화
= Vulnerability and Subjectivation in Medicine

  • 저자[authors] 황임경(Hwang, Im-Kyung)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의철학연구
  • 권호사항[Volume/Issue] Vol.25No.-[2018]
  • 발행처[publisher] 한국의철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51-86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8
  • 주제어[descriptor] 상처 입을 가능성,주체화,책임 있는 주체,주디스 버틀러,에마뉘엘 레비나스,미셸 푸코,Vulnerability,Subjectivation,Responsible Subject,Judith Butler,Emmanuel Levinas,Michel Foucault

초록[abstracts] 
[지금까지 의철학 영역에서는 현대 의학에서 소외되어 있는 환자나 의료인의 주관성을 재발견하고 되살리는 방식으로 주체화의 문제를 제기해왔다. 생의학 패러다임에 기반을 둔 현대 의학에서는 특정한 방향으로 주체가 생산된다고 보기 때문인데, 이런 문제 제기는 넓게는 현대 의학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라는 의철학 고유의 목표와도 관련이 있다. 그런데 이런 문제 제기는 주로 건강과 질병의 이분법과 환자와 의사의 비대칭적 권력 관계에 기반을 둔 의료화 시대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명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건강과 질병의 경계가 유동적으로 바뀌고, 예방과 증강(enhancement) 중심으로 의학적 실천의 양상이 다양해지면서 의학에서의 새로운 주체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의철학에서도 비대칭적인 환자-의사 관계에 기반을 둔 기존의 논의에 더해 새로운 주체화 논의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상처 입을 가능성(vulnerability)은 몸을 중심에 두고 질병의 상호신체성과 환자와 의사의 상호의존성 및 책임성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주디스 버틀러는 미셸 푸코와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사유를 아우르면서 우리의 공동 존재 조건으로서의 상처 입을 가능성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상호의존성을 통해 타자의 질문에 응답해야 하는 주체의 책임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의학에서의 주체화를 새롭게 탐구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In the field of philosophy of medicine, the problem of ‘subjectivation’ has been raised in a way that rediscovers and revives the subjectivity of patients or medical personnel who are alienated from modern medicine. The reason is that in modern medicine based on the biomedical paradigm, the subject is produced in a specific direction. And it is also related to the inherent goal of philosophy of medicine, which is a critical reflection on modern medicine. On the other hand, the questions related to subjectivation are mainly the result of the medicalization era, based on the dichotomy of health and disease and the asymmetric power relationship between patient and doctor.    But with the recent development of biotechnology, the boundaries between health and disease have been changed fluidly, and the pattern of medical practice has been reshaped around prevention and enhancement, and as a result, new aspects of subjectivation in medicine have emerged. Therefore, in the philosophy of medicine, it is necessary to discuss the birth of a new subject in addition to the discussion based on the asymmetric power relationship between the patient and the doctor. In this regard, vulnerability should be noted in that it is a concept that has the possibility of explaining the intercorporeality of the disease, the interdependence and accountability of the patient and the doctor centered on the body. In particular, Judith Butler, who was strongly influenced by Foucault and Levinas’ works, emphasizes the responsibility of the subject to answer the other’s questions through the possibility of being wounded as a condition of our common existence and the interdependence derived from it. And this could be a starting point for a new exploration of subjectivity in modern medicine.]


목차[Table of content] 【요약문】  1. 어떤 주체화인가? 상처 입을 가능성을 지닌 주체  2. 상처 입을 가능성과 의학에서의 주체화  참고문헌  〈Abstrac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62
3448 12 낙태 낙태죄의 비범죄화 논란에 대한 소고 / 이재학 2017  116
3447 22 동물복지 한국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의 설립 및 국제협력 / 손수정 외 2010  116
3446 4 보건의료 철학 의료과오소송에 있어서의 과실판단기준에 관한 연구 / 임미영 2012  116
3445 1 윤리학 의료인 성범죄 사건에 관한 판례 고찰 / 전병주 2017  116
3444 9 보건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문세연 외 2017  116
3443 1 윤리학 미국의 법 영역에서 문제되는 인과관계와 역학적 인과관계의 관계에 대한 고찰 / 이승현 2018  116
3442 2 생명윤리 중등 도덕과 생명의료윤리교육에 대한 비판적 검토/김상돈 2006  116
3441 5 과학 기술 사회 바이오정보 활용 서비스 현황 및 GDPR 사례를 통한 바이오정보보호 법제 개선방안 / 정부금 외 2018  116
3440 8 환자 의사 관계 의과대학생을 위한 환자안전 교육의 국제적 동향 및 국내 현황 / 노혜린 2019  116
3439 1 윤리학 의료에 있어서의 윤리와 법 / 주호노, 배현아 2009  117
3438 19 장기 조직 이식 장기 및 인체조직 구득에 관한 공적 체계의 확립 / 김현철 2014  117
3437 15 유전학 인체 시료 및 유전자은행의 윤리ㆍ사회적 고찰 / 최은경 2008  117
3436 20 죽음과 죽어감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에 관한 법적 고찰 / 권용진, 임영덕 2011  117
3435 9 보건의료 의약품 광고규제에 대한 법적 고찰 -약사법을 중심으로 / 조영기, 김상태 2011  117
3434 9 보건의료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 동향 : 커뮤니케이션 분야와 공중보건·의약학 분야의 비교 / 이선정, 이수범 2016  117
3433 18 인체실험 임상시험 대상자가 지각한 임상연구 간호사의 의사소통 유형과 간호서비스 만족도 / 서미선, 박영임 2016  117
3432 9 보건의료 u-Health 환경을 위한 의료 검사 데이터 통합 전송 및 웹 서비스 구축 / 신현덕 2011  117
3431 9 보건의료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서비스 법제도 개선 방향 / 주지홍 2017  117
3430 1 윤리학 독일개인정보보호법 / 박경신 2016  117
3429 9 보건의료 의료정보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개방형 서비스플랫폼 구축방안 연구 / 이현직 2016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