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36
발행년 : 2008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한국여성학 제24권 4호 
관련링크 : http://www.dbpia.co.kr/Article/942304 
한국어 초록
  푸코는 국민국가의 통치권력이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생명정치를 특징으로 한다고 말했다. 아감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생명정치의 작동방식은 생명을 사회적 생명(비오스)과 벌거벗은 생명(조에)으로 분리시킨 후 벌거벗은 생명을 국가의 통치권으로부터 배제시킴으로써 통치권 안에 포함시키는 포함적 배제의 방식을 통해 권력을 행사하며, 궁극적으로 포함적 배제의 영역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견했다. 이 포함적 배제의 영역 안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벌거벗은 생명이다. 이 글은 푸코와 아감벤의 논의를 바탕으로, 벌거벗은 생명으로의 환원이 계급, 인종, 젠더, 섹슈얼리티 등의 사회적 위계 체계들과 상호교차를 통해 확산된다는 점을 주장한다. 또한 벌거벗은 생명의 이미지들의 유통이 무엇을 의도하고 있으며, 그 고통의 이미지들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의 문제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버틀러의 논의에 근거해 생명정치의 시대에 페미니스트 윤리의 방향은 사회적 생명과 벌거벗은 생명 즉 비오스와 조에의 분리를 넘어 통합을 이루게 하는 데 있으며, 이것은 권리의 개념으로 재현되지 않는 벌거벗은 생명의 모습을 듣고 느낄 수 있는 감수성과 상상력의 고양을 통해 인간성을 복원시키려는 기획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주장한다.



영어 초록

  Foucault wrote the sovereign power of nation-state can be characterized by biopolitics regarding population as the object of governing. Agamben elaborated further claiming that biopolitics starts to operate by separating life into qualified life(bios) and bare life(zoe), then simultaneously excluding bare life from and subjecting into sovereign power, or applying exclusion/inclusion tactics and predicted further expansion of the realm of exclusion/inclusion tactics. The people subjected to this tactics are bare life. This work claims, based on the arguments of Foucault and Agamben, reduction into bare life will further spread and be intensified through the intersection with such social hierarchical systems as class, race, gender, sexuality, etc. What the circulation of images of bare life intends to and how to read its images of pain are also the problems discussed. Lastly Butler"s arguments are utilized to claim that the direction of feminist ethics in the age of biopolitics resides in going beyond separation of qualified life/bare life or bios/zoe into new politics capable of consolidation without relying on the exclusion/inclusion tactics and this will be possible only by the project that aims to revive the humanity by heightening our sensitivity and imagination capable of discovering and perceiving the hidden aspects of bare life that cannot be reproduced by the concept of human rights.



목차

Ⅰ. 문제제기
Ⅱ. 생명정치와 벌거벗은 생명
Ⅲ. 벌거벗은 생명과 여성
Ⅳ. 벌거벗은 생명과 페미니스트 윤리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상세서지
  • 발행기관 : 한국여성학회
  • 자료유형 : 전자저널 논문
  • 등재정보 : KCI 등재
  • 작성언어 : 한국어
  • 파일형식 : Text PDF
  • KORMARC
  • URL : http://www.dbpia.co.kr/Article/94230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62
16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 의료 결정의 딜레마와 그 사회적 맥락 / 박경숙, 서이종, 안경진 2015  435
15 20 죽음과 죽어감 사전의료지시서에 관한 프랑스의 입법 동향 / 이지은 2015  372
14 20 죽음과 죽어감 장기요양 시설 사회복지사의 사전의료의향서 지식 및 노인환자 임종의료결정에서의 역할 이해도 / 한수연 2015  564
13 1 윤리학 에디트 슈타인의 단일 존재로서의 몸철학과 생명형이상학을 통한 몸의 환원주의적 시각 비판 / 이은영 2014  164
12 20 죽음과 죽어감 환자의 생명 종결 결정에 관한 연구 : 입법적 실천 방안을 위한 미국과의 비교법적 모색 / 엄주희 2013  482
11 20 죽음과 죽어감 환자들의 연명치료에 대한 이해도가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의지에 미치는 영향 / 최진경 2013  245
10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한 말기환자 가족의 경험 / 박연옥 2003  552
9 12 낙태 피터 싱어의 생명윤리 관점에서 본 임신 중절의 문제 / 이미경 2011  2827
8 20 죽음과 죽어감 법률·가이드라인·의료 : 일본의 종말기의료의 현단계 / 마치노 사쿠 2014  320
7 1 윤리학 미국의 생명공학연구 규제입법의 헌법적 함의 / 이상경 2013  599
6 20 죽음과 죽어감 병원윤리위원회 표준운영지침 개발 : 해외사례를 중심으로 / 박인경, 박지용, 손명세, 이일학 2011  610
» 10 성/젠더 생명정치, 벌거벗은 생명, 페미니스트 윤리 / 조주현 2008  366
4 20 죽음과 죽어감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제언 / 김현주, 허정식 2013  445
3 20 죽음과 죽어감 존엄사의 허용요건과 법제화의 방향 / 주호노 2013  602
2 20 죽음과 죽어감 생명의 돌봄 / 엄영란 2014  531
1 2 생명윤리 비트겐슈타인의 확실한 것들과 인간 존엄 및 인간 생명 존중 / 최경석 2014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