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160
발행년 : 2012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철학논총 제67집 
관련링크 : http://www.dbpia.co.kr/Article/2428461 
한국어 초록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척추 손상,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루게릭병 등과 같은 선천성 질환 및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으로 기대가 높지만, 윤리적·법률적·종교적으로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예컨대 배아의 지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배아를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배아를 훼손할 수밖에 없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살생을 행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당연히 금지된다.
   불교적 관점에서 볼 때 배아는 인간 유전정보를 갖고 있는 생명체로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 가치는 상대적인 것으로 인격체와 마찬가지로 절대적으로 존중 및 보호받을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배아 연구가 허용될 수 있다. 심지어 배아줄기세포연구에 의해 복제인간이 태어나는 경우에도, 불교의 연기설과 윤회론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그것은 단지 업의 재생에 불과한 것으로 간주된다. 불교에서는 생명체가 만들어질 수 있는 방식을 4가지로 나누는데[四有說], 그 중에 하나가 ‘양친 없는 재생’(化生, rebirth without parents)이다. 즉, 배아복제는 양친에 의해 이루어지던 윤회의 방식이 과학 기술의 조작에 의해 대체되었음을 의미한다.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불교의 ‘자비의 윤리(원칙)’에 의거하여 결정되어야 한다. 배아 보호의 자비심과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고통 받는 인간을 구제하고자 하는 자비심이 서로 충돌할 때, 현실적인 측면[적용의 융통주의]을 고려하면서도 본질적인 측면[원칙주의]을 간과하지 않는 중도주의적인 입장에 따라서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승인여부를 결정해야 할것이다. 따라서 자비의 원칙에 근거하여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엄격한 제재 하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승인될 수 있다.


영어 초록
  Today"s philosophical and religious issue is stem cells problem, that of embryonic cloning problem. This paper make clear that embryonic stem cells Inquiry and Human embryonic cloning can get a theoretical bases from the Budhists" pratītyasamutpāda.
   The Buddists" view of life is based on pratītyasamutpāda and Transmigration. So It has positive aspect for all creatures relief and problem of Nirvana. The direction which can choose larger mercy must be chosen. I thinks that it is good to inquire from the position of protecting an embryo because of a creature.
   That"s because, if a human being born by embryos cloning can have dignity personality, so that being can be delivered from worldly existence. Therefore, embryonic stem cells Inquiry can be a kind of doing mercy for all creatures relief.



목차

[한글 요약]
1. 문제제기: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불교계의 입장은 무엇인가?
2. 무아 윤회설과 배아줄기세포
3. 연기설과 인간배아복제
4.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자비의 윤리
5.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의의와 전망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생명윤리학, 응용윤리학, 불교철학, 배아줄기세포, 배아복제, 무아 윤회설, 연기설, 자비의 윤리, embryonic stem cells, embryonic cloning, Anātman-Transmigration, Pratītyasamutpāda, ethics of mercy



상세서지

  • 발행기관 : 새한철학회
  • 자료유형 : 전자저널 논문
  • 등재정보 : KCI 등재
  • 작성언어 : 한국어
  • 파일형식 : Text PDF
  • KORMARC
  • URL : http://www.dbpia.co.kr/Article/242846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74
60 18 인체실험 스포츠사회과학 연구에서 생명윤리의 문제: IRB의 적용 / 김동규 외 2015  446
59 1 윤리학 전부개정 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연구대상자 보호 측면에서의 의의와 한계 / 김은애 2014  450
58 15 유전학 유전자검사와 유전자치료에 관한 쟁점사항과 사회적 수용도 / 이인영 2005  452
57 23 연구윤리 한국 의생명과학 연구윤리제도의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 최병인 2006  455
56 18 인체실험 대학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 기준에 관한 연구- 미국의 Common Rule과 미국 대학의 표준운영지침상 기준을 중심으로/김시형, 추정완 2015  457
55 2 생명윤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윤리적 이슈와대학의 생명윤리교육 방향 제고 / 이경화 외 2018  462
54 18 인체실험 줄기세포주 등록제도에 대한 고찰 / 김현철 2014  463
53 2 생명윤리 초등 교과교육 : 생명윤리에 대한 초등교사와 학생들의 인식조사 / 이강미, 이상원 2014  464
52 18 인체실험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과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체계 / 조홍석 2014  473
51 15 유전학 체육철학 : 유전자도핑과 생명윤리 -스포츠를 중심으로- / 이문성 2014  473
50 18 인체실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학 생명윤리위원회의 구성·운영에 대한 제언 : 국내외 인증기준 상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실질적 방안을 중심으로 / 김은애 2014  474
49 2 생명윤리 생명과학 입장에서 본 생명윤리 / 성혜, 남명진 2009  479
48 14 재생산 기술 비교법적 고찰을 통한 생명윤리법상 유전자진단 규정의 개선방안 연구 / 신옥주 2013  497
47 1 윤리학 생명윤리 법제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관한 연구 / 안영하, 서순택, 우제창, 오정균, 엄애용 2014  497
46 2 생명윤리 샌델의 생명윤리에 관한 법철학적 고찰 / 박성민 2015  500
45 15 유전학 인체유래 생물자원 관련 생명윤리정책 제언 / 조순로, 설성수 2010  511
44 15 유전학 ‘유전정보를 모를 권리’의 윤리적·법적 근거와 실현 방법 / 유호종 2014  512
43 20 죽음과 죽어감 윌리엄 메이(William F. May)의 생명윤리 방법론에 따른 소극적 안락사에 대한 고찰 / 김성용 2012  513
42 20 죽음과 죽어감 의료에 관한 가톨릭 생명윤리의 맥락과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성찰 / 정재우 2013  516
41 2 생명윤리 생명의료윤리학의 교육과 전망 / 김진경, 이상목 2014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