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2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법학연구 Vol.20 No.1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60080412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정당화가능성과 방향 = A Study on the Withdrawal of Meaningless Life-Sustaining Treatment -Focused on the Question of Justification-




초록 ( Abstract )

  • 본 논문은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형법 해석적 그리고 형법 정책적 논의를 수행하였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은 소극적 안락사나 조력자살과는 구별되는 고유한 의미를 담고 있...
  • 본 논문은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형법 해석적 그리고 형법 정책적 논의를 수행하였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은 소극적 안락사나 조력자살과는 구별되는 고유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이 기존의 형법에서는 원칙적으로 살인 관련 범죄로 처벌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형법의 태도에 대하여 다양한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연명치료를 중단하겠다는 환자의 스스로의 결정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즉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논거가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무시할 수 없는 문제점을 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다양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허용해야 한다는 학계와 실무에서의 주장은 강력하며, 앞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형법 해석론의 변화를 통해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정당화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대체로 한계가 있다. 결국 형법 및 관련 법률을 개정 또는 제정함으로써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의 논의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 새로 만들어질 법은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의 객관성과 엄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의 남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비록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현실의 사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하여도, 형법은 생명보호의 비상브레이크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63
    2988 20 죽음과 죽어감 의료인과 일반인의 연명치료에 대한 태도 / 윤은자 외 2016  293
    2987 9 보건의료 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환자안전관리활동 영향요인 / 김지은 2019  292
    2986 5 과학 기술 사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성교육모델 / 이자연 2018  292
    2985 5 과학 기술 사회 인공지능 시대의 인식론과 과학철학: 『뇌처럼 현명하게: 신경철학연구』 / 김효은 2016  292
    2984 13 인구 정부 저출산 대책 Bridge Plan 2020 / 정윤순 2016  292
    2983 9 보건의료 응급진료에서의 취약한 환자/김아진, 백진휘 2015  292
    2982 15 유전학 유전자변형생물체에 관한 나고야 추가의정서의 민사법적 책임의 한계/방재호, 문상혁 2013  292
    2981 2 생명윤리 생명윤리법상 국가의 기본권 보호의무/정문식 2007  292
    2980 19 장기 조직 이식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설득기법의 적용 / 차동필 2011  292
    2979 20 죽음과 죽어감 한국 가톨릭교회의 가정호스피스 현황과 활성화 방안 : 서울대교구를 중심으로 / 장인우 2014  292
    2978 9 보건의료 국산의약품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인·허가제도 연구-태국 / 윤근영 권진원 이의경 2018  291
    2977 5 과학 기술 사회 인공지능과 환경윤리 - 인공지능의 도덕적, 법적 권리 / 김명식 2018  291
    2976 1 윤리학 생명정치와 디스토피아 문학 / 이정현 2018  291
    2975 20 죽음과 죽어감 죽음교육을 통한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니체의 생사관을 중심으로- / 권미연 2017  291
    2974 18 인체실험 임상시험에 대한 치위생사의 인식도와 관련요인 / 장나희 2013  291
    » 20 죽음과 죽어감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정당화가능성과 방향 / 이주희 2012  291
    2972 2 생명윤리 스포츠과학연구에 있어서 생명윤리의 쟁점과 과제 / 김동규, 김현수 2014  290
    2971 9 보건의료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ICT 활용 의료서비스 제공의 경제성 연구/최솔지 2018  290
    2970 4 보건의료 철학 덕 윤리와 의학전문직업성의 관련성 / 김수정 2011  290
    2969 20 죽음과 죽어감 중환자실 간호사의 연명의료 태도, 스트레스 및 사전의료의향서 인식 / 엄정경 2017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