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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4
발행년 : 2007 
구분 : 학위논문 
학술지명 :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 보건정책관리학과 (석사)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T11028041 

황우석 사태 前後 일간지의 건강의료보도 태도 변화 연구 :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을 중심으로


  • 기타서명 : (A) study on the reporting trend in the daily media before or after Hwang Woo-suk scandal : focusing on Chosun daily, Joongang daily, and Hankyoreh

  • 저자 : 서한기
  • 형태사항 : iii, 103장 : 도표 ; 26 cm
  • 일반주기 : 지도교수: 손명세

  • 학위논문사항 : 학위논문(석사)--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 보건정책관리학과 2007.8
  • 발행국 : 서울
  • 언어 : 한국어
  • 출판년 : 2007
  • 주제어 : 황우석, 일간지, 보도태도, 연구윤리, Hwang Woo-suk, daily newspapers, reporting trend



초록 (Abstract)

황우석 사태는 표면적으로는 2005년 11월 13일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가 불법 난자취득 등 연구윤리 문제를 이유로 스스로 'My brother'라고 부르며 형제와 같이 지내던 황우석 박사와 결별을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수많은 우여곡절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2006년 5월 23일 검찰이 수개월에 걸쳐 실시한 황우석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마침표를 찍었다.그러나 황우석 사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숙제로 남을 지도 모른다.특히 황우석 사태 내도록 권력 감시자의 역할을 못하고 과학자의 근거 없는 연구 업적과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받아쓰고 앵무새처럼 따라 부르기에 급급했던 언론이 뼈아픈 반성과 성찰 없이 예전의 잘못된 보도관행을 되풀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황우석 사태의 해결 가능성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황우석 사태는 언론의 고질적인 병폐를 집약적으로, 총체적으로 드러낸 ‘언론 사건‘이었다. 언론은 황우석 사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사실보도, 객관보도, 공정보도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다.이 연구는 황우석 사태를 겪으면서 언론이 보도태도에서 어떤 변화의 모습을 보였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지금껏 황우석 사태 이후 언론의 변화양상을 계량적 측면에서 추적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황우석 사태 과정에서 ‘보수-중도-진보’의 색깔을 각각 드러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등 3개 중앙일간지를 분석대상으로 골랐다.2005년 1-12월과 2006년 1-12월 등 2년간에 걸쳐 이들 3개 일간지의 건강의료면에 실린 연구성과기사를 논문에 근거했는지, 해당 연구의 한계를 지적했는지, 관련 전문가의 크로스체크를 거쳤는지, 연구비 출처를 밝혔는지 등 4가지 평가측도를 가지고 꼼꼼하게 내용분석을 실시했다.분석결과, 황우석 사태 이전 2005년 1년간 3개 중앙지에 실린 전체 연구성과기사는 156건이며, 황우석 사태 이후 2006년 한 해 동안 3개 언론사에서 보도한 전체 연구성과기사는 155건 이었다.이 중에서 2005년 논문근거기사는 57건(36.54%), 2006년 논문바탕기사는 57건(36.77%)에 그쳤다. 2005년 한계지적기사는 7건, 2006년 한계지적기사는 10건에 불과했다. 2005년 크로스체크 기사는 17건, 2006년 크로스체크 기사는 22건에 머물렀다. 2005년 연구비 출처 밝힌 기사는 한 건도 없었고, 2006년 연구비 출처 공개 기사는 겨우 3건이었다.이어 이를 바탕으로 ‘황우석 사태 이후 언론은 논문에 근거하고, 해당 연구의 한계를 꼬집으며, 관련 전문가의 크로스체크를 거치고, 연구비의 출처를 밝힌 연구성과기사를 더 많이 생산할 것이다.‘ 라는, 미리 설정한 네 가지 가설을 SAS프로그램을 이용해 카이제곱 검정으로 검증했다.연구결과, 모든 가설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따라서 모든 가설은 기각됐다.언론이 건강면의 연구성과기사를 보도하면서 황우석 사태 이전이나 이후나 별로 달라진 게 없었다는 결론이다. 언론은 결국 황우석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로 부터 별다른 교훈을 얻지 못했다고 풀이할 수 있는 셈이다.어느 조직에서든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개선 노력이다. 언론은 막강한 전파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오보의 부작용은 더욱 크다.검증되지 않은 건강의료보도는 오히려 국민의 건강을 해칠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실성이 확보되지 않은 기사는 애초부터 아예 보도하지 말아야 하는 보도원칙을 세울 필요가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데스크를 비롯해 편집기자, 현장기자 등 언론계 구성원 전체의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주요 용어 : 황우석, 일간지, 보도태도, 연구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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