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4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사회와 철학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99967735 

역량 중심 접근법에 입각한 의료 정의론 연구 :  노만 대니얼즈의 논의를 넘어서

= A Theory of Just Health Care Based on the Capability Approach : Beyond Norman Daniels"s Theory of Justice

                                    

  • 저자명

    목광수(Kwangsu Mok)                                                     

  • 학술지명

    사회와 철학                             

  • 권호사항

    Vol.- No.27 [2014]                                                           

  • 발행처

    사회와철학연구회                                  

  • 자료유형

    학술저널

  • 수록면

    169-206(38쪽)

  • 언어

    Korean

  • 발행년도

    2014년

  • KDC

    300

  • 등재정보

    KCI등재

  • KCI 피인용횟수

    0

  • 초록 (Abstract)
    • 현대 다원주의 사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의료 분배 체계는 사회 구성원들의 기본적 의료에 대해서는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는 기본층(the basic tier)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자유로운 의료 ...
  • 현대 다원주의 사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의료 분배 체계는 사회 구성원들의 기본적 의료에 대해서는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는 기본층(the basic tier)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자유로운 의료 구매 행위가 이루어지는 상위층(the upper tier)을 허용하는 이원화 의료 체계(the two-tiered system of health care)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이원화 의료 체계는 자유로운 구매 행위 보장과 적정 수준의 의료 보장이라는 두 가지 직관을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원화 의료 체계를 이론적으로 정당화하고 현실적으로 작동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 분배 정의론 가운데 대표적인 논의가 노만 대니얼즈(Norman Daniels)의 자유주의적 평등주의(liberal egalitarianism) 논의이다. 대니얼즈는 사회 구성원들의 정상적인 기능(speciestypical normal functioning)을 보장해야 한다는 확장된 공정한 기회균등 논의와 심의 민주주의적 방식의 합당한 결정의 책임(accountability for reasonableness) 논의를 결합한 의료 정의론을 제시하여 이러한 이원화 체계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러한 대니얼즈의 의료 정의론이 이원화 의료 체계를 지탱하는 이론으로 적합한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대니얼즈의 논의가 기본층을 보장하는 이론적 토대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가치에 토대를 두고 있어 하향 평준화(leveling down)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비판한다. 또한 대니얼즈의 논의에서 정상적인 기능 논의와 합당한 결정의 책임 논의의 결합이 내적인 연관성에 기반을 두기보다는 현실적 필요에 의한 것이어서 이론적으로도 불완전하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이론적 취약성은 대니얼즈의 의도와는 달리 이원화 의료 체계에서 기본층의 무력화로 인한 의료의 영리화 또는 상업화, 즉 의료 민영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러한 귀결은 개인의 적정 수준 의료가 보장되어야 하다는 직관과 배치된다. 본 논문은 대니얼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역량 중심 접근법(capability approach)에 입각한 의료 분배 정의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역량 중심 접근법에 입각한 의료 분배 정의론은 실질적 자유이면서 인간의 기본 조건인 역량을 분배의 대상으로 설정하고, 분배의 기준은 적정 수준의 의료 최소치를 충족(sufficiency)하려는 정의관을 제시하여 기본층을 확고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러한 정의론은 의료 자원의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 하의 분배 논의를, 역량 개념과 내적 연관성을 갖는 행위주체성,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하는 심의 민주주의를 통해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본층을 확고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이 제시한 역량 중심 접근법에 입각한 의료 정의론은 자유로운 의료 구매 행위 보장과 적정 수준의 의료 보장이라는 두 가지 직관을 잘 반영하는 이원화 의료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 초록 (Abstract)
    • In this paper, I search for a theory of just health care that can effectively sustain the two-tiered system of health care based on two intentions: (1) freely allowing citizens to purchase health care of their choice while still (2) guaranteeing a dec...
  • In this paper, I search for a theory of just health care that can effectively sustain the two-tiered system of health care based on two intentions: (1) freely allowing citizens to purchase health care of their choice while still (2) guaranteeing a decent base level of health care. For this purpose, I examine a libertarian theory of just health care and Norman Daniels"s liberal egalitarian theory. Daniels’s theory has been popular, and the community expects his work to support the twotiered system of health care. I criticize Daniels’s theory in that it can not sustain the two-tiered system and instead results in the same privatization of health care as a libertarian theory does. This is because Daniels’s theory of accountability for reasonableness may collapse the two-tier system, resulting in leveling a basic tier down or permitting trading people’s health as species-typical normal functioning against other values and priorities. In addition, Daniels’s theory is theoretically incomplete. This is because there is no internal connection between his main arguments - species-typical normal functioning and accountability for reasonableness, and the latter seems to be additional justifications for the reality of scarce medical resources. I argue that a theory of just health care based on the capability approach can effectively sustain the two-tiered system based on the two intentions. This is because in the capability approach, basic or central capabilities such as “capability to be healthy” should be absolutely guaranteed because they are important and necessary for human beings" quality of life. Furthermore, in the capability approach, the concept of capability theoretically relates to agency and public reasoning. Namely, this means a deliberative democracy, which attempts to trade off values in situations of resource scarcity. For this reason, in a theory of just health care based on the capability approach, basic or central capabilities (i.e. the capability to be healthy) cannot be traded off. Therefore, I argue that a theory of just health care based on the capability approach can effectively sustain the two tiered system of health care based on the two intentions - freely allowing citizens to purchase health care of their choice and guaranteeing a decent base level of health care.
  • 목차 (Table of Contents)
  •  [논문개요]
  • 1. 들어가는 글
  • 2. 기존의 이원화 의료 체계에 대한 검토
  • 3. 역량 중심 접근법에 입각한 이원화 체계
  • 4. 나오는 글
  • 참고문헌
  • 【Abstrac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64
2948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치료중단 결정에서 의학적 무의미함(medical futility)/김진경 2010  288
2947 19 장기 조직 이식 인체조직법 개정의 의의와 법적 쟁점/김현철, 윤이레 2015  288
2946 8 환자 의사 관계 정형외과 의료소송 판결문 분석을 통한 경향 파악과 원인 분석 / 이원 2013  288
2945 12 낙태 낙태죄 폐지에 대한 법적 이해에 대하여 / 신동일 2018  287
2944 18 인체실험 생명윤리법상 배아줄기세포연구 제한에 대한 헌법적 평가- 연구자의 학문의 자유 측면에서/정문식 2007  287
2943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의료 결정과 환자 자기결정권에 대한 가정전문간호사의 태도와 인식 / 권예옥, 안성희 2013  287
2942 5 과학 기술 사회 딥러닝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 성능에 대한 영상처리를 통한 데이터 증강방법의 효과에관한연구/ 김상욱, 김휘영 2018  286
2941 20 죽음과 죽어감 미국과 일본의 장기요양제도에 대한 비교 고찰/김찬우,신수경 2018  286
2940 17 신경과학 우리는 ‘호모 모랄리스’인가? 도덕 딜레마 해결 기제의 신경윤리학 연구 / 윤진호 외 2019  285
2939 14 재생산 기술 임신·출산 지원 보건의료정책의 현황과 추진 방향 / 이소영 2017  285
2938 14 재생산 기술 헌재 2010.5.27. 선고, 2005헌마346 전원재판부 결정내의 인간배아 발생의 자연과학적 인식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최진일 2017  285
2937 9 보건의료 한국 메르스 발생기간 동안 일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 근무 간호사의 정신건강상태와 관련 요인 / 박지선 2016  285
2936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 2017  285
2935 15 유전학 GMO의 비의도적 유출과 개발기업의 책임 / 김은진 2015  285
2934 20 죽음과 죽어감 존엄사의 현재와 미래 / 홍태석 2014  285
2933 7 의료사회학 현행 임상시험종사자 교육제도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김인순 2018  284
2932 4 보건의료 철학 임상 간호사의 윤리적 민감성 측정도구 개발 / 정민영 2017  284
2931 14 재생산 기술 대리모를 둘러싼 쟁점과 해결방안 - 입법론을 중심으로 - / 현소혜 2018  284
2930 1 윤리학 인공지능으로 인한 법률 서비스의 파괴적 혁신과 시사점 / 양종모 2017  284
2929 9 보건의료 트랜스젠더의 의료적 트랜지션과 의료서비스 이용 / 손인서 2017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