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869
발행년 : 2013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행정법연구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99721286 



의약품의 안전정보 제공을 위한 국가의 역할

= Government’s Role to Provide Safety Information of Drugs : Criticism to the FDA and US Supreme Court’s Administrative Law Interpretation


http://www.riss.kr/link?id=A99721286 



저자명 : 김재선(Kim, Jae Sun)

학술지명 : 행정법연구

권호사항 : Vol.- No.36 [2013]

발행처 : 행정법이론실무학회

자료유형 : 학술저널

수록면 : 269-292(24)

언어 : Korean

발행년도 : 2013

등재정보 : KCI등재

주제어 : 의약법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 승인 ,행정법 해석 ,제네릭 의약품 ,행정입법 ,Pharmacutical Law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Drug Approval ,Administrative Law Interpretation ,Generic Drugs ,Administrative Legislation

 

초록

 

의회의 (입법)목적은 행정입법 해석의 기준(touchstone)이다”. 연방대법원의 선언은 행정입법 해석에서 입법목적을 우선으로 해석함을 나타낸다. 하지만 법문에 의하여 입법의도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또는 해석 대상이 입법부가 아닌 행정부 소속 위원회의 행정입법(또는 위원회의 해석규칙)인 경우 연방대법원은 어떻게 해석할까. 본 논문은 의약품의 안전정보 제공에 관하여 최근 2년간 서로 다른 해석방법을 택한 연방법원의 판례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2009년 연방대법원은 Wyeth v. Levine 판결에서 (제조사에 대한 구분없이) 소비자들이 제약회사가 불충분한 정보를 제공한 경우 주법에 의해서도 불법행위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 모든 제조회사는 제품의 부작용에 관한 정보를 포함한 안전성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여야 한다고 보아 의약품 제조사의 책임을 강화한 것이다. 그러나 2011년 연방대법원 Pliva v. Mensing 판결은 제네릭의약품 제조사들이 원개발 의약품과 동일한 라벨(label)을 표시한다면, 추가로 발견된 제품의 부작용을 별도로 고지하지 않더라도 불법행위 책임(tort liability)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제네릭 의약품 제조사는 의약품의 안전관리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소비자가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제네릭 의약품 제조사의 책임을 완화한 것이다.이와 같이 충돌되는 양상을 보이는 연방대법원의 판례는 법원이 2009년에는 구분하지 않았던 제네릭 의약품 제조사에 대한 안전성에 관한 책임을 2011년 판례에서는 원개발 의약품 제조사의 책임과 구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 판례는 1) 행정법적 관점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FDA 행정입법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입장변화를 보여주는 한편, 2) ‘제네릭 의약품 제조사의 책임을 원개발 의약품 제조사와 달리 볼 것인가, 그렇다면 같은 성분임을 믿고 (우연히) 제네릭 의약품과 원개발 의약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권리의 권리가 달리 보호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우리나라의 의약품에 관한 규제는 제네릭 의약품의 안전성의 확보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의약품 시장이 미국과 같이 크지 않아 아직까지 의약품의 안전정보에 관한 국민의 관심이 높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의약품 제조사들이 품질 좋은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하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향후 10여년간 상당한 해외의 원개발 의약품들이 특허기간의 만료를 앞두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제네릭 의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얻어 국민들에게 보급된다면 국내 의약품 시장의 국제경쟁력의 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엄격한 제네릭 의약품의 안전관리가 전제되어야 함은 자명하며 본고에서 다룬 연방대법원의 안전정보의 공개에 관한 논의는 그 이후의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이미 제네릭 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상황에서 연방대법원의 판례 연구를 통하여 1) 우리나라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도입이 촉진됨에 따라 나타날 문제를 예견하고 2) 사전에 합리적인 입법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의약품의 부주의한 안전정보 관리로 나타나는 피해자를 줄이고 행정청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64
149 9 보건의료 방사선 분야의 신의료기술평가 및 건강보험 등재 현황에 관한 연구 / 조영권 2017  68
148 9 보건의료 의학연구데이터의 가치와 공유의 의미 / 김나원 2017  68
147 9 보건의료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 통합 방안 / 정일영 외 2018  68
146 9 보건의료 고등학생의 보건의료소비자 알 권리 인식과 실행에 관한 연구 / 김조영 2018  68
145 9 보건의료 왜, 지금 초고령사회 일본은 지역 & 재가의료에 집중하는가 / 김춘남 2018  68
144 9 보건의료 개인 맞춤형 의료 연구 동향 / 이선원 외 2011  68
143 9 보건의료 건강보험의 이념과 의료정책 / 이규식 2018  68
142 9 보건의료 의료 빅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 프레임워크 설계 / 신봉희, 전혜경 2019  68
141 9 보건의료 바이오헬스산업과 의약품 접근권 -바이오의약품 자료보호에 대한 최근 논의 / 박대웅, 이주하 2016  67
140 9 보건의료 의료광고에 대한 태도가 의료기관 이용의사에 미치는 영향 : 종합병원의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 한수연 2009  67
139 9 보건의료 모바일 헬스케어에서 의료정보의 보호에 관한 연구/이여진 외 2015  67
138 9 보건의료 만성질환자에서 상용치료원의 유무가 건강행태에 미치는 영향 연구 / 윤완중 2014  67
137 9 보건의료 환자 피해를 막기 위한 사무장병원 규제/이명민 2016  67
136 9 보건의료 국민건강과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한 2016년 보건의료 주요 현안 2016  66
» 9 보건의료 의약품의 안전정보 제공을 위한 국가의 역할 / 김재선 2013  66
134 9 보건의료 줄기세포를 활용한 비임상시험의 미래전략 / 김기석 2017  66
133 9 보건의료 의료정보 프로그램에서의 방송 허용범위에 관한 법적 고찰 / 정순형 2019  66
132 9 보건의료 보건의료의 위기와 한국 건강보험의 뉴 패러다임 선택 / 김명희 2014  65
131 9 보건의료 의료광고에 대한 과잉규제의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 / 이정선 2011  65
130 9 보건의료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전달기법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2014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