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족구성원 건강 지원체계 마련 연구
- 저자[authors] 송이은,김지연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학술대회 발표논문집
- 권호사항[Volume/Issue] Vol.2018No.5[2018]
- 발행처[publisher]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151-188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8
초록[abstracts]
[가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이제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가족을 구성하는 구성원 개개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부모가족은 이혼이나 사별 혹은 비혼 등 개인의 혼인 관련 상태와 출산이라는 생애경험이 결합한 상황으로써 다양한 가족형태가 확산과 모든 가족형태를 일반적인 가족형태로 하는 사회적인 인식확산을 통해 저출산 해소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인식변화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현재 한부모 집단이 경험하는 어려움이나 문제는 어떤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탐색 작업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텍스트마이닝 분석결과 건강/경제/교육/사회가 주요 키워드로 포착되었다(검색어: 한부모, 편부모, 편부, 편모 _ 편부모, 편부, 편모 등은 부적절한 용어이나 여전히 기사 등에 쓰이고 있기에 검색어에 포함함). 이 결과에서 주목 할 만한 것은 해당 결과에서 아동이나 자녀들에 대한 키워드들이 빈번하게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를 토대로 이 연구는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된다. 먼저, 한부모가족 및 저소득 여부가 부모의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종단적으로 분석한다. 기존 국외 연구들에 따르면 한부모가 배우자가 있는 부모에 비해 신체건강이 더 좋지 않으나 이것이 가족구조 혹은 형태로 인한 불이익인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한부모의 건강상 불이익은 저소득층이 아닐 경우에는 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가구소득이 낮은 경우에는 해당 불이익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본 연구는 전국성인에 대한 대표성을 갖는 한국복지패널 2차년도, 5차년도, 8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한 종단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은 25세 미만 자녀가 있는 남성 2,240명과 여성 2,321명이며,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부모가 양부모에 비해 신체건강수준이 유의미하게 낮다는 가설은 여성 한부모 집단에서만 지지되었다. 둘째, 한부모라도 소득중상층인 경우는 소득중상층 양부모보다 신체건강수준이 낮지 않다는 가설이 여성한부모와 남성한부모 집단 모두 지지되었다. 셋째, 저소득 한부모는 중상위소득 양부모보다 신체건강수준이 크게 낮다는 불이익증폭 가설 역시 여성한부모와 남성한부모 집단모두에서 지지되었다. 이를 토대로 하여 이 연구의 두 번째 분석으로 한부모가족 및 저소득인 집단에서 미성년자녀의 정신건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들이 어떠한 곤란을 경험하는지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가족관계인 가족갈등에 주목한다. 사회적, 정책적으로 불평등을 경험하는 저소득한부모 집단 내에서도 이중적인 불평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녀 즉 아동청소년에 주목한다. 미성년 자녀들은 경제적으로도 그리고 가족내 관계에서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위치를 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며, 이들이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권리의 관점에서 내적갈등과 외적갈등에 주목하고 이것이 자녀(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에 앞서 가족갈등과 관련한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한부모가족이 경험하는 주요 갈등의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목차[Table of content] 요약
1. 문제제기 2. 선행연구 검토 3. 분석결과 4. 가족 및 건강 정책 해외사례 검토: 스웨덴과 유럽의 지역사회 참여정책을 중심으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