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사례에서 본 ‘책임있는 연구와 혁신(RRI)’ 개념의 생명윤리적 기원에 관한 연구 = Studies on the Bioethical Origins of the ‘Responsible Research and Innovation (RRI)’ from Foreign Case Studies
저자명
이준석(Lee June-Seok)
학술지명
생명윤리
권호사항
Vol.17 No.1 [2016]
발행처
한국생명윤리학회
자료유형
학술저널
수록면
1-16(16쪽)
언어
Korean
발행년도
2016년
초록 (Abstract)
최근 국내외 과학기술정책 및 기술혁신이론 분야에서는 ‘책임있는 연구와 혁신(RRI, responsible research and innovation)’ 혹은 ‘사회에 책임지는 혁신’의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주로 EU와 북미...
최근 국내외 과학기술정책 및 기술혁신이론 분야에서는 ‘책임있는 연구와 혁신(RRI, responsible research and innovation)’ 혹은 ‘사회에 책임지는 혁신’의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주로 EU와 북미지역에서 논의되어왔던 책임있는 연구와 혁신의 개념은, 2013년 이후 한국에서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수행되는 프로젝트들의 새로운 키워드중 하나로 포함되면서 최근 한국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부상하고 있다. 본고는 이처럼 국내ㆍ외 기술혁신 및 과학정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책임있는 연구와 혁신의 개념이 생명윤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온 여러 전통에 기원하고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생명윤리 분야의 중요한 세 가지 전통을 사례연구로 분석한다. 이들은 첫째, 영국 누필드 생명윤리위원회(NCB)에서 발간한 보고서, 둘째,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에서 정의한 바른 연구 수행(GRP)의 사례, 그리고 셋째,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에서 제시하는 책임있는 연구 수행(RCR)의 전통이다. 이 사례연구들를 질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본고는 책임있는 연구와 혁신의 생명윤리학적 연원을 고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