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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불법신장이식을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일본인 4명

장기 및 인체조직

등록일  2019.08.27

조회수  1130

기사.  https://www.japantimes.co.jp/news/2019/08/21/national/japanese-receive-kidney-transplants-pakistan/#.XWNHYrB7mUl

참고문헌https://gendai.ismedia.jp/articles/-/65942

 

일본인 4명이 파키스탄에서 불법신장이식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어옴. 일본인 환자 중 한 명은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위독한 상태가 되어 일본으로 이송된 사실도 드러남. 환자들이 수술을 받기로 결정할 때 이식받을 장기가 매매를 통하여 구득한 것일 수도 있다는 정보를 줬다고 함. 장기매매는 일본과 파키스탄 모두에서 불법임.

 

이식관광은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것을 제한하여 불법 장기거래를 억제하려는 파키스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난한 지역에서 본인의 장기를 파는 생존기증자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일본이식학회 담당자(Katsunori Yoshida)는 일본 내 기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하지만 이식관광을 억제하기에는 부족한 수치라고 함.

 

일본 논픽션작가의 파키스탄 이식수술사건에 관한 오피니언(일부 발췌)

 

신장을 판매하고 싶다면 저희 이메일로 연락하세요.”

 

신디케이트 사이트는 3개월 전까지 당당하게 운영되고 있었음. 이 사이트는 이식을 알선해주는 장기매매조직임이 명백함. 이 사이트는 러시아어,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총 25개국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었음.

 

해외에서 이식을 받는 경우 일본 내 전문병원에서 이식을 위한 검사를 받는다고 되어 있어, 원정이식 전에 사전에 검사를 하는 병원의 존재를 시사하고 있음. 환자가족을 사칭하여 메일을 보내자 그들은 일본인 7명이 이식을 받았다고 알려줌. 가장 저렴하게는 15만달러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함.

 

장기거래와 이식관광(장기, 기증자, 이식대상자 또는 이식의료전문가가 장기이식을 목적으로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것)은 공평, 정의, 인간의 존엄성 존중이라는 원칙을 짓밟기 때문에 금지되어야 함.

 

이식상업주의(장기를 상품으로 취급하는 방침과 실무)는 빈곤층이나 약자인 기증자를 표적으로 하고 있어 불공평함과 부정의함을 유도하기 때문에 금지되어야 함.

 

현실적으로는 해외에서 이식수술을 받는 환자도 적지 않음.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를 단속하는 법률도 없고 인터넷 상에서 원정이식을 알선하는 여러 조직이 버젓이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원정이식 환자를 모집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