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25일]
□ 바이오헬스 연구자 92%, 코로나로 ‘임상시험 차질’ 느껴
바이오헬스 R&D 연구자들의 대다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구대상자 모집 등 문제를 느끼며 임상시험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전략단 연구팀은 연구자 362명 대상 조사결과를 보건산업브리프 5월호에 발표함.
기사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4&nid=244689
보건산업브리프 ‘코로나19에 따른 바이오헬스 R&D 연구자 실태 및 시사점' : https://www.khidi.or.kr/board/view?linkId=48827548&menuId=MENU01783
□ 감사·R&D관리 일원화 ··· ‘연구 자율환경’ 제도로 뒷받침
과학기술계 숙원 법안들이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줄줄이 통과됨. 개별 출연연 감사제도가 일원화되며, 부처·사업별로 관리 규정이 각기 달라 규정이 286개에 달했던 것도 통일됨. 정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지금까지 부처·사업별로 흩어져 있던 과제지원시스템, 연구자정보시스템, 연구비관리시스템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다는 계획임.
기사 : https://hellodd.com/?md=news&mt=view&pid=71891
□ "R&D 과제선정 '평가놀이' 불과 ··· 불신 극복해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젊은 과학자의 시선에서 R&D 선정·평가 제도에 대한 의견 수렴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1일 토론회를 개최함. 한림원 회원 75명을 대상으로 한 '현 R&D 과제 선정·평가 제도에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상피제도로 인한 평가위원 구성의 전문성 저하'(56%)를 현 R&D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음.
기사 : https://hellodd.com/?md=news&mt=view&pid=71896
□ 데이터3법 제약업계도 기대감 ... "아직 낙관 이르지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활용 가능성"
올해 초 통과된 데이터3법은 가명 처리된 데이터를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분야 학습·훈련의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대량으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실행하는 기술을 모든 산업에서 이용가능하도록 풀어준 것임. 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협회, 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맞춤형 정밀의료 등에 대한 기대감을 일제히 표명함.
기사 : http://www.medigatenews.com/news/1021332733
□ 희귀질환에 사회적 관심 필요한 이유, 1~2년 안에 진단 안 되면 몇 년간 여러 병원 전전
매년 5월 23일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임. 희귀질환관리법 시행 5년차를 맞았지만 환자들의 치료 접근권 보장은 아직 갈 길이 멂. 우선 환자들이 1~2년 안에 진단을 받지 못하고 병원을 2-3군데 전전하며, 잘못된 치료로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낭비함. 또한 진단을 받더라도 치료방법이 없거나 고가 치료제가 많아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의 심리사회적·경제적 부담이 큼.
기사 : http://www.medigatenews.com/news/1778634927,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790441
□ '봉침 사망사건' 한의사 4억7천만원 손해배상 이어 형사처벌
허리 통증으로 한의원을 찾은 초등학교 교사가 봉침을 맞고 쇼크로 숨진 사고와 관련, 침을 놓은 한의사가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데 이어 형사처벌까지 받음.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힘.
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200525056100065?input=1195m
응급처치한 가정의학과 의사 무죄판결 관련 2월 20일자 일일언론동향 : http://www.nibp.kr/xe/board2_3/168173
□ 전북대병원서 50대 남성 장기기증 후 영면
뇌출혈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50대 남성이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을 통해 타인의 목숨을 살리고 영면함. 고인의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 각막 이식대기자 6명이 새 생명을 선물 받게 됨.
기사 :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57360&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 비만·당뇨 퇴행성 뇌질환 '표적유전자' 발견
국내 연구팀이 비만․당뇨병 환자들의 뇌 속 해마의 신경 손상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힘. 연구팀은 뇌 기능에 영향을 주는 NOX4 유전자에 주목함. 비만을 유도한 쥐의 해마에서 NOX4의 결핍이 뇌신경 손상을 유발하고, 뇌신경 손상을 억제시키는 시스타틴C의 생산도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함.
기사 :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56393&thread=22r02
저널 : https://www.mdpi.com/2073-4425/11/5/567
□ 규제샌드박스 3법, 20대 국회 최고 입법
전문가들은 오는 29일 임기가 끝나는 20대 국회 ‘최고의 입법’으로 ‘규제샌드박스 관련 3법(산업융합촉진법·지역특구법·정보통신진흥특별법)’,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미세먼지특별법을 꼽음. 일반 국민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이라고 응답함.
기사 :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52401731
□ 다우진유전자연구소, '2020년 통일부 이산가족유전자검사사업' 선정
다우진유전자연구소는 2020년 통일부 이산가족유전자검사사업에 선정돼 남북 이산가족 찾기를 위한 유전자검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힘.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사후 및 통일 이후에도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유전자검사를 희망한 2만4123명의 유전자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통일부가 주관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 사업관리를 수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