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28일]
□ 한국인 유전체, 인간표준게놈과 4000만개 다르다
한국인 유전체(게놈)는 서양인을 기준으로 작성된 ‘인간참조표준게놈지도(표준게놈)’와 염기서열이 약 4000만개 다른 것으로 나타남. 이번 Korea1K에서 발견된 염기 돌연변이 중 34.5%는 한국인에게서 한 번만 발견되는 독특한 것으로 확인됨. 한국인 1000여명의 게놈 전체를 대량으로 읽어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기사 : http://www.segye.com/newsView/20200527515518?OutUrl=naver
저널(Open Access) : https://advances.sciencemag.org/content/6/22/eaaz7835
□ 울산 만 명 게놈프로젝트 4차 참여 시민 모집 … 올해 5년째 사업
울산시와 UNIST가 범국민 건강 연구프로젝트 '울산 만 명 게놈프로젝트(Genome Korea In Ulsan)'에 참여할 시민을 6월 1일부터 공개모집한다고 28일 밝힘. 정밀의료를 대중화해 울산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임. 이 사업은 혈액샘플 등의 자발적 기증과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인 표준 유전정보 수집, 맞춤형 건강증진, 의료비용 절감을 위한 기초연구를 함.
기사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00528010008230 https://www.yna.co.kr/view/AKR20200528030300057?input=1195m
신청사이트 : http://10000genomes.org
□ 치명적인 심혈관질환, 조기에 진단한다
국내 연구팀이 관상동맥죽상경화증 분자진단을 위한 단백질 진단마커를 발굴했다고 밝힘. 연구팀은 환자 18명의 혈액에서 1349개의 단백질을 동정하고, 이를 53명의 환자에게 검증하여 52개의 단백질이 협착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함.
기사 :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9969
저널(Open Access) : https://drc.bmj.com/content/8/1/e001152
□ "무의미한 생명 연장 않겠다" … '존엄한 마지막' 준비하는 사람들
27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은 60만명을 넘어섬. 지난해 같은 달까지(18만여명)에 비해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임. 연령별로는 70~79세(46%), 60~69세(22%), 80세 이상(19%)순임.
기사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52711424519243
통계 : https://www.lst.go.kr/comm/monthlyStatistics.do
□ 데이터 3법, '디지털 뉴딜' 발목 잡는다
데이터 3법이 오는 8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음. 업계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안은 정부정책이나 사회적 기대와 달리 가명정보 이용 조건이 과다하고 가명정보 결합 절차가 지나치게 엄격해, 법 제정의 근본 취지인 데이터 활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함.
기사 : https://www.zdnet.co.kr/view/?no=20200527110508
□ 지능정보화 시대, 편익 얻을 수 있다면 개인정보 제공
AI 고도화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커졌지만 다수의 이용자는 편익을 위해 개인정보를 제공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2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3753명 대상 ‘2019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에 따른 것임. 프라이버시 노출 우려가 크지만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역설 집단은 55.1%로 가장 많았고, 자유방임집단(33.5%)이 뒤를 이음.
기사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196163
□ 국내 연구팀, 인공지능 기반 암 후성유전체 분석 정밀화 기술 개발 성공
국내 공동연구팀이 암 검사에서 사람이 하던 분석 작업을 학습한 인공지능(AI) 딥러닝 모델 개발에 성공함. 합성공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딥러닝 모델은 인간 연구자가 수동으로 검사한 후성유전체 데이터를 학습함. 이번 모델은 ChIP-seq 후성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전문 연구자의 수동검사 정확도를 달성한 신기술임.
기사 : https://www.news1.kr/articles/?3948108
저널(Open Access) :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0-64655-4
□ 소아희귀유전질환 분야 '닥터앤서' ‥ 임상현장 성과 "혁신"
정부예산을 투입해 개발하고 있는 정밀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가 소아희귀유전질환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음. 닥터앤서로 3세가 되기까지 고개를 들거나 기어다니지도 못했던 남아에게 선천성 근무력증 진단에 성공함.
기사 :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57532&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https://www.etnews.com/20200527000098
□ 관절염 회복 유전자 3개 발견 … 치료 표지자로 활용
국내 의료진이 관절염 회복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도출함. 연구팀은 콜라겐 유도성 관절염을 앓고 치유된 생쥐의 관절조직을 얻은 후 3만개 이상의 유전자들을 분석해 인테그린(Itgb1), 알피에스-3(RPS3), 이와츠(Ywhaz)라는 핵심 유전자 3개를 최종 선정함.
기사 : https://www.news1.kr/articles/?3948423 https://www.yna.co.kr/view/AKR20200527125000063?input=1195m
저널(Open Access) 및 그림 : https://www.jci.org/articles/view/126866
□ 엄마 간이식 위해 두 달 만에 15kg 감량한 딸 간이식수술 성공
김 모씨(52)는 지난해 9월 심한 피로감과 복수 등으로 알코올성간질환, 간암, 간신증후군 3가지 질환을 진단받음. 유일한 치료는 간이식뿐이었음. 아들은 선천적으로 간의 크기가 작았고, 딸은 지방간이었음. 딸은 초인적인 노력으로 두 달 만에 몸무게를 15kg이나 감량하는 데 성공함. 수술결과는 성공적이었음.
기사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86086625773512&mediaCodeNo=257&OutLnkChk=Y
□ 코로나19 이후 자살률 줄었다 … 전년 대비 3월 감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자살률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3월 자살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 이상 하락함.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이 개최한 웨비나(Web+seminar)에서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재난이 항상 자살을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며, 재난과 자살의 관계는 재난의 성격과 대처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다”고 밝힘.
기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281021001&code=940100
□ 미혼부모 지원 교회 공식 기구 생겼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미혼부모기금위원회를 설립함. 2018년 12월부터 전개해 온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미혼부모기금위원회를 구성하고 생명위원회 내 공식 기구로 조직화함.
기사 :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780110&path=202005
□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 필요" … 당국, 완치자에 헌혈 동참 당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데 완치자들의 혈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헌혈 동참을 당부함.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불린을 농축, 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임.
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200528123800530?input=1195m
□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출범 … "임상 산업 거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8일 임상시험 산업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가 공식 출범한다고 밝힘. 센터 출범을 계기로 신약개발 지연의 주요원인인 임상시험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등 바이오헬스 발전에 기여할 계획임.
기사 :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528_0001039765&cID=13001&pID=13000
□ 심평원, 정책 고민과 제언 담은 ‘2019년 연구보고서’ 발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가 27일 13종의 연구보고서가 담긴 ‘2019년 연구보고서’를 발간함. 호스피스·완화의료 진입부터 사망까지 서비스 이용현황을 개별 환자중심으로 분석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서비스 제도 개선 연구’ 등이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임.
기사 :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