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6월 3일]
□ 인하의대 91명 부정행위, 한계 드러낸 온라인시험 … 의대생 윤리교육 강화도 필요
인하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음. 1학년 57명 중 50명, 2학년 52명 중 41명이 한 곳에 모여 시험을 함께 보거나 전화 등으로 서로 협의를 거쳐 답안을 제출했다고 함.
기사 : http://www.medigatenews.com/news/1323766099, http://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mode=view&ID=1134038&REFERER=NP
□ 한인 과학자, 환자 본인 줄기세포 이용해 파킨슨병 치료 세계 첫 성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졸업생인 미국 하버드의대 김광수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의 피부세포를 역분화시켜 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치료에 성공했다고 2일 밝힘. 연구팀은 2011년 역분화줄기세포(iPS) 제작기술을 개발해 파킨슨병 동물에 적용한 뒤, 2017년 환자의 뇌에 역분화한 도파민 신경세포를 이식함.
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200602073700063?input=1195m
저널 :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1915872
해당 연구의 윤리적인 문제를 다룬 5월 20일자 해외언론동향 : http://www.nibp.kr/xe/news2/186260
□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배아 연구 안 된다”
서울대교구 생명윤리자문위원회가 8월 시행 예정인 첨단재생바이오법에 우려 의견을 내고, 인간배아연구에 반대하는 뜻을 거듭 밝힘.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령(안)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기술과 실험을 허용하고 있고, 배아줄기세포는 엄연한 인간 존재인 배아를 파괴시켜 추출하는 것이기 때문임.
기사 :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780565&path=202006
□ "데이터3법부터" 이대론 '한국판 뉴딜' 불가능 … 숨막히는 ICT기업들
데이터 3법은 국회 통과 당시만 해도 빅데이터 산업의 본격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개인정보 활용을 더 어렵게 만들며 법 개정 취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업계는 국민 공감대가 커진 원격의료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함.
기사: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602102129796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다룬 6월 2일자 일일언론동향 : http://www.nibp.kr/xe/board2_3/189273
□ 최근 5년간 연구부정행위 조사 중 부당저자가 210건
한국연구재단의 ‘2019 대학 연구윤리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구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된 544건 중 연구에 기여하지 않은 저자를 논문에 표기한 ’부당저자 표시’가 210건(36.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3/2020060301131.html
보고서 : http://www.nrf.re.kr/cms/board/subject/view?menu_no=95&page=&nts_no=136086&search_type=NTS_TITLE&search_keyword=&nts_type=
□ 경찰, '고양이 불법실험' 서울대병원 수사 착수
고양이를 이용해 동물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대병원과 소속 교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함.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시민단체가 서울대병원 등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하고, 경찰에 수시지휘를 내림.
기사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60215142136274
사건 공익제보 관련 4월 24일자 일일언론동향 : http://www.nibp.kr/xe/board2_3/180937
□ ‘코로나 싫어 간호사 집단사표’ 한국일보·국민일보 제재
코로나19 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 간호사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집단사표를 냈다고 보도하면서 포항의료원 측 입장을 충실히 반영하지 않고 보도한 한국일보와 국민일보가 제재를 받았음. 신문사들의 자율규제 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한국일보와 국민일보 보도에 ‘주의’를 결정함.
기사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424
해당 기사를 다룬 3월 2일자 일일언론동향 : http://www.nibp.kr/xe/board2_3/169049
□ “의학계, 중국 강제장기적출 범죄 연루되지 말아야”
중국 내 이식오용 종식을 위한 국제연대(ETAC)는 “중공은 지난 20여 년 간 양심수에 대한 강제장기적출 범죄를 은폐해 왔다”면서 전 세계 각 의과대학 및 의료기관 등에 “반인도범죄에 연루되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섬.
기사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4&nid=245138
관련 2019년 6월 28일자 해외언론동향 : http://www.nibp.kr/xe/news2/146056
□ 울산 ‘바이오헬스특구’ 8부 능선 넘었다
울산시는 규제자유특구 공모에 ‘게놈(genome) 기반의 바이오헬스산업 특구’를 신청해 중소벤처기업 분과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일 밝힘. 생명윤리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난제로 꼽히던 문제가 대부분 해소되면서, 울산시는 특구 지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
기사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3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