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6월 4일]
□ 의료현장은 코로나 장기전 들어갔지만 정책은 제자리걸음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시작된 지 5개월. 장기전인데, 의료체계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 전문가들은 제도정비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자의 피해도 커질 것이라고 우려함. 무엇보다 의료기관 내에서 코로나19 외 질환 진료도 소홀해지지 않도록 ‘듀얼 시스템’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임.
기사 :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1317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3VxznnplxK0
□ 올해 혈장치료제→내년 항체치료제→내년 하반기 백신…정부 로드맵
정부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함. 완치자의 혈장을 채취한 제제로 만드는 혈장치료제는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올해 안에 개발을 목표로 함. 완치자 혈액 기반의 항체치료제는 2021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함.
기사 :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603_0001047006&cID=10201&pID=10200
보도자료 : http://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page=1&CONT_SEQ=354855
□ 혈장치료제 가시권인데 … 완치자들 혈장기증 안 해 '대략 난감'
기증받은 혈장을 통해 제제를 만드는 혈장치료제는 신속성이 장점이지만,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존재함. 치료제 개발을 위해 100여명의 혈장이 필요한 데, 방역당국에 따르면 4일까지 혈장기증의사를 밝힌 사람은 12명임. 이 중 5명이 기증을 완료함. 혈장은 헌혈과 비슷한 방식으로 기증할 수 있지만 아직 기증자가 많이 나타나진 않고 있음.
기사 :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603_0001047372&cID=10201&pID=10200
□ 이상한 질병청 승격 … 뚜껑 여니 "행안부·복지부만 이익 봤다"
행정안전부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독립시키고, 보건복지부에 제2차관을 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함. 이 법안은 17일께 국회에 제출되어, 신현영·정춘숙 의원이 제출해 놓은 법안과 함께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보임.
기사 : https://news.joins.com/article/23792752
□ "슈퍼컴으로 유전자 해독해보니 한국인 단일민족 아니다"
국내 유전자 해독기업이 한국인이 수만 년 동안 혼혈로 진화한 '다인족(ethnic group) 민족'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음. 연구팀은 생정보학(bioinformatics) 기술을 이용, 현대인 158명과 고대인의 게놈(genome·유전체) 273개를 슈퍼컴퓨터로 분석함. 그 결과 한국인은 '수만 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여러 차례 올라온 사람들과 그 자손들의 복잡한 혼혈'이라는 결론을 냄.
저널(Open Access) : https://academic.oup.com/gbe/article/12/5/553/5812782?searchresult=1
□ '아직 시작이지만...' 전 세계 줄기세포치료제 중 절반은 한국산
K바이오산업의 후보 중 하나는 '재생의료의 꽃'이라 불리는 줄기세포치료제임. 전 세계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 9개 중 5개는 한국 제약업체가 개발함.
기사 : https://news.joins.com/article/23792519
□ 인공혈관 스텐트 '환자 맞춤형'으로 변형 가능해진다
심장혈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인공혈관 '스텐트'를 앞으로는 환자의 신체적 특징에 맞춰 허가된 것과 다르게 변형해 제작할 수 있게 됨. 표준화된 규격으로 허가받은 후 변형이 불가능해 환자의 혈관 크기나 병변의 위치를 고려하기 어려웠던 점이 개선된 것임.
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200603153500017?input=1195m
□ 코로나 후 인문학 길 찾아요 답 … 포스트 코로나 석학들 서적들 쏟아져
최근 서점가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포스트 코로나’임. 코로나19가 무엇인지를 넘어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논하는 기획서들이 눈길을 끔.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와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 교수 등 12명이 의료현장에서 인류학까지 코로나19를 성찰함.
□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만들어진다 ... 연구단체 신청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4차산업혁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국회4차산업혁명포럼'이 만들어짐. 이상민 국회의원이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을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신청한 것임.
기사 : https://www.zdnet.co.kr/view/?no=20200603164442
□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 투약이력 확인 서비스 시작
일부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의료 쇼핑을 방지하기 위한 환자 마약류 투약 이력 확인이 가능해질 전망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를 이번 달부터 제공한다고 밝힘.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며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중복해서 처방받는 ‘의료쇼핑’을 하는 경우 의사가 이를 미리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임.
기사 :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57935&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정보망 : https://data.nims.or.kr/main.do
□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새 삶을 향한 참생명학교’ 기초과정 1기 첫 수업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주최하는 ‘새 삶을 향한 참생명학교 기초과정 1기’가 6월 1일 시작됨. 이날 수업에서 하성용 신부는 “수강생 모두가 생명에 관한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생명에 대한 인식 전환의 첨병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힘.
기사 :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39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