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6월 5일]
□ 질병관리청 '무늬만 승격' 논란에 문대통령 "전면 재검토하라"
행정안전부가 현재의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독립시키는 내용을 포함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3일 입법예고하면서 질본 산하인 국립보건연구원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논란임. 청으로 승격은 시키지만 사실상 주요 산하기관을 빼앗겨 ‘무늬만 승격’이라는 것임.
기사 :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37200, https://www.sedaily.com/NewsView/1Z3WAA51KE,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60555327
□ 정부 호소에도 혈장기증자 26명 … “인센티브 도입 고려해야”
정부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목표대로 연내에 개발하기 위해 완치자 채혈 의료기관을 확대하기로 함.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브리핑에서 “현재 경기도 1곳과 대구·경북 지역 병원 3곳이 혈장치료제를 위한 혈액 확보에 참여하고 있는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가 이뤄지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함.
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200605111051530?input=1195m, https://www.ajunews.com/view/20200605161206541
□ 난임 지원 예산 감액 … ‘덜 급한’ 보건복지 사업 1000억원 다이어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는데, 보건복지분야 일부 사업은 기존에 책정된 예산을 덜어냄. 먼저 전년도 사업 집행실적 대비 올해도 예산 집행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의 예산이 깎여나감.
□ 원격진료 전국 확산 급물살...병원협회, 의료계 최초로 "비대면 진료 찬성"
대한병원협회가 원격진료로 불리는 ‘비대면 진료’ 도입에 찬성한다는 공식입장을 냄. 의료계에서 원격진료에 찬성한다는 입장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임. 병협은 비대면 진료 추진을 위해서는 초진 환자 대면 진료, 적절한 대상 질환 선정, 환자 쏠림 현상 방지,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 등 5개 전제조건이 선결돼야 한다고 밝힘.
기사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4/2020060403750.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57999&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 우리나라 의료는 접근성 최고·수가 최저, 원격의료는 오히려 의료비 폭증 우려
바른의료연구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격의료 보고서를 분석하여 4일 원격의료는 비용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함.
기사 : http://www.medigatenews.com/news/1208580262
□ B형간염 '꼬리' 잡혔다.. 유전자치료 새 장
국내 연구진이 B형간염바이러스(HBV)와 거대세포바이러스(CMV)가 스스로 생존하는 전략을 밝혀냄. 이 바이러스의 생존에 필수인 RNA 혼합꼬리를 찾아내고 이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밝혀내 국제학술지 네이처 구조 분자 생물학에 게재함.
기사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60509524252700
저널 :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4-020-0427-3
□ 국내 연구진, 암유전자 표적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인간 암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돌연변이 된 암유전자인 KRAS 단백질 표면에 직접적으로 결합해 KRAS 돌연변이의 기능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저해제(CY101) 개발에 성공했다고 함. 특히 췌장암에 많은 KRAS 돌연변이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 및 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기사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89052
저널 : https://www.mdpi.com/2072-6694/12/6/1412
□ '유전자치료제' 상용화 위한 '지불 모델'‥해결책 필요하다
`유전자치료제`는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되지만, 시장에서 철수하는 경우가 발생함. 고가의 치료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보상 모델이 없었기 때문임.
기사 :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57958&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원고 : http://m.bioin.or.kr/board.do?bid=watch&num=297267&cmd=view&cate1=&cate2=
□ 서울대병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시작한다
서울대병원이 미국 제약사 이노비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국내 임상에 곧 착수함.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백신 국내임상시험을 위한 계약을 4일 체결함.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처음임.
기사 : https://www.etnews.com/20200604000106
□ "장기기증에 장례비용까지 주고 간 아름다운 하늘 소풍"
불의의 교통사고로 고인이 된 故 김성균씨(향년 56)의 마지막까지의 선행이 알려져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림. 김씨는 2년 전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재활치료를 하던 도중 지난 4월 자전거를 타고 지인 집으로 가다가 또다시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함. 생전에 가족에게 요청한 장기기증으로 환자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영원히 빛나는 하늘의 별이 됨.
기사 : https://www.news1.kr/articles/?3956528
□ "6·25 전사자 유전자 확인 참여해주세요 … 8촌까지 가능"
6·25전쟁 전사자 유해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들이 유전자 제공에 나서줄 것을 정부가 호소함. 국방부는 6·25 전사자 유가족 시료채취를 위한 국민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힘. 현재 1만여구의 유해 중 신원이 확인된 사례는 140여명에 그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