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28일]
□ 지적장애 원인유전자 발견했다 … "치료제 개발에 활용"
자폐증과 원인불명의 정신질환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고, 세계적으로도 과학적인 접근이 어려운 분야임. 한국연구재단은 국제공동연구팀이 발달장애, 지적장애의 새로운 원인유전자를 찾았다고 27일 밝힘. 연구팀은 자폐증의 주요 원인으로 발달장애와 지적장애를 동반할 수 있는 암필드증후군(Armfield syndrome) 환자에 주목함.
기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60086625838784&mediaCodeNo=257&OutLnkChk=Y,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727_0001108829&cID=13001&pID=13000
저널(Open Access) :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0-17452-6
□ [희망과 우려 교차하는 첨생법] 난치병 치료 기회 확대 VS 국민의 안전 위협 우려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제약·바이오업계와 시민단체에서 논란이 일고 있음. 이 법의 가장 큰 특징은 인체 세포를 채취하고 관리할 수 있게 ‘허가’한다는 점임. 줄기세포를 배양해 시술하는 것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가능함. 암‧희귀난치성질환 치료목적 의약품의 유익성이 자료에 의해 증명되면 2상 임상시험 후 조기 허가도 받을 수 있음.
기사 :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30791,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30790,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30789
□ 데이터경제 열릴까 … ‘장관급’ 개인정보보호위원회 8월 5일 출범
다음 달 5일이면 새로운 중앙행정기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태어남. 이 조직의 정원은 154명이며,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분산돼 있던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통합해 수행함.
기사 : https://news.joins.com/article/23835097, https://zdnet.co.kr/view/?no=20200728105359
재입법예고 관련 7월 20일자 일일언론동향 : http://www.nibp.kr/xe/board2_3/199891
□ "혈액검사로 무증상 치매 조기 진단한다"
건강검진 때 간편하게 혈액검사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치매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경미한 인지장애만을 호소하는 경우 혈액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아밀로이드 베타 혈액검사)이 기존 검사법(치매인지평가)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함. 국내 연구팀이 건강검진을 받는 성인 97명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임.
기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8/2020072801503.html
저널(Open Access) : https://www.mdpi.com/2075-4418/10/4/237
□ 임신 전 음주, 거대아 출산 위험 2.5배 증가
임신 전 음주 역시 임신 중 음주와 마찬가지로 태아발달 능력을 감소시키고, 기형아 및 거대 출산율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러한 결과를 실험모델과 임신코호트에서 동시에 확인했다고 28일 밝힘.
기사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1&nid=247214
보도자료 : http://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page=1&CONT_SEQ=358745
실험동물모델 연구결과가 실린 저널(Open Access) :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0-66971-1
□ 중증재생불량빈혈, 혈연간 조직적합형 반일치 이식도 치료 효과 높다
중증재생불량빈혈은 골수에서 혈액을 적절히 생성하지 못하는 희귀난치질환임. 국내 연구팀은 조혈모세포 기증자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하여, 조직적합형유전자(HLA)가 일치하는 혈연기증자가 없어 대안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중증재생불량빈혈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연구함.
기사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94405
□ 진입은 유연, 규제는 촘촘 … 자율주행차 ‘레벨3’ 가속페달
현재 출시되는 신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2’ 수준이며, ‘레벨 3’ 상용화 단계 진입을 눈앞에 앞두고 있음. 국내에서는 법제도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지난해 4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올해 5월부터 시행되면서 상황이 급변함.
기사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728019003&wlog_tag3=naver
법률 : http://www.law.go.kr/법령/자율주행자동차상용화촉진및지원에관한법률
□ AI로 빨라진 `신약개발` … 시간·비용 줄이고 성공확률 높였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한양행이 국내외 AI(인공지능)·빅데이터기업들과 AI 신약개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다수의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신약개발을 위해 첨단 ICT 기술을 도입하고 있음.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파격적으로 줄이면서도, 성공 가능성도 높기 때문임.
기사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72802101031102001&ref=naver
□ 허울뿐인 AI신약개발지원센터? … 1년 넘게 지지부진
우리나라 인공지능 신약개발 허브역할을 할 것이라고 홍보했던 ‘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 한국제약협회가 운영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함. 하지만 설립 1년을 훌쩍 넘긴 최근까지의 활동은 두 번의 교육과 한 번의 심포지엄이 전부일 정도로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선 ‘IBM 왓슨 철수’ 사태를 이유로 꼽음.
기사 :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1155
□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이끌 병원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통해 8월 3일까지 감염병 치료제·백신의 신속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체계구축(R&D)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수행기관을 모집함.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사업은 임상시험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주관연구기관과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세부연구기관의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됨.
기사 : http://www.medigatenews.com/news/1699791511
□ "'코로나 19' 장기 대응, 1차의료기관 정상화에 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차의료기관의 정상화 및 피해 보상에 있어 정부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27일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됨.
기사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1268
□ 늘어나는 의료사고와 커지는 배상청구액 ··· '의료배상책임 보상체계' 손봐야
매년 증가하는 의료사고와 함께 배상 청구액도 커지고 있어 의료배상책임 보상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옴. 보험연구원의 '의료배상책임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료분쟁과 관련한 문의나 상담 건수는 연 평균 11.1% 증가했으며, 의료분쟁의 조정·중재 건수도 14.3% 늘어남.
기사 : http://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262554
보고서 : http://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53326
□ 의료 불균형 해소 '지역의사제' 법제화 제정안 대표발의 …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
지역 간 의사수의 불균형 해소 및 의료격차 완화를 위한 '지역의사양성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됨. 이는 지난 23일 보건복지부 등이 발표한 지역의사제를 명문화한 것임. 의사 면허 취득 후에는 특정 지역의 의료기관 등에서 10년간 의무복무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장학금 환수 및 면허를 취소하도록 하는 내용임.
기사 : http://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mode=view&ID=1134980&REFERER=NP
법안 : http://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billId=PRC_C2H0Z0Q7B2N7E1K3P2U2E2W3B6B6D3
□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입법 추진에 산부인과계 '환영'
최근 국회에서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되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적극 환영함.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학과로 변경되면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기사 :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60516&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법안 : http://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billId=PRC_K2Q0P0D7P2F4X1I5J4T1O2I5M6F8K6
□ 국내 연구팀, 자살위험성 간단 자가검진 평가도구 개발
국내 연구팀이 국민들 스스로 자살 위험성을 평가해볼 수 있는 자살 위험성 간단 자가검진 평가도구를 개발하여 국제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실음. 이 도구는 온라인 비대면평가도 가능하며, 외국에서 개발되어 번안되어 사용된 도구들보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자살 위험성을 선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임.
기사 :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513802
저널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16503272032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