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회
15년만의 임신, 홀로 된 아빠

1. 15년 만의 기적, 그리고 절망 
통영 어느 마을 15년 째 아이 없이 둘이서만 생활해 왔던 부부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부부에겐 특별한 선물이 찾아왔다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 소식 
그 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안 해 본 것이 없었던 부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했던 시험관 시술에서 예쁜 세쌍둥이를 얻었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태명까지 지어주며 부부는 아이들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5월 5일 어린이들이 모두 행복했던 그날 두 아이를 잃고 
그 이후 3일 동안 나머지 한 아이와 산모마저 잃은 남편 김진욱(가명)씨 
그는 아내의 죽음이 억울하고 분하다고 병원에 소리치는데... 
과연 세쌍둥이와 산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무엇일까?

2. 고위험군 산모와 아이들, 그들을 둘러싼 의혹들
시험관 시술이 많이 이루어지는 요즘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들이 늘었다 
이런 산모들을 고위험군 산모로 분류해 24시간 집중 진료하는 병원들 
그 중 세쌍둥이를 임신한 산모 최주연(가명)씨도 고위험군 산모에 속했다 
쌍둥이의 수만큼 점점 힘이 들었던 최주연(가명)씨 
갑자기 생긴 출혈에 그녀는 급하게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거기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바로 세 아이 중 일란성인 두 아이가 희귀질환인 쌍태아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 
결국 세 아이가 모두 위험 할 수 있다는 얘기에 한 명의 아이만 선택한 부부 
하지만 비극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 
갑자기 상태가 악화 된 한 아이, 그리고 산모마저 사망을 하고 
결국 가족들을 모두 잃어버린 아이 아버지는 홀로 남겨졌다. 

3. 늘어가는 불임부부, 부부 갈등의 시작 
대한민국 부부 8쌍 중 1쌍은 불임부부라는 사실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를 가질 수만 있다면 뭐든 하고 있는 현실 
하지만 불임을 통해 부부간의 갈등이 심화 되고 있다 
대게 불임부부들이 아이를 갖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여성들 
특히 현재 많이 진행되고 있는 시험관 수술은 산모에게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험관 수술을 통해 쌍태아를 임신한 산모가 늘면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과 산모들 
과연 이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