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294
발행년 : 2014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인격주의 생명윤리 Vol.4 No.2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0089073 

유기동물 안락사의 윤리적 고찰과 사례를 통한 발전적 해결방안 = Ethical Review on Euthanasia of Abandoned Animals and Advanced Recommendation through Examples




초록 ( Abstract )

  • 경제적인 발전과 도시화 그리고 핵가족화로 인한 소외 등 현대사회의 여러 요인들로 인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반려동물의 증가와 함께 비례하여 유기동물도 ...
  • 경제적인 발전과 도시화 그리고 핵가족화로 인한 소외 등 현대사회의 여러 요인들로 인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반려동물의 증가와 함께 비례하여 유기동물도 증가하였으며 이는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유기동물을 안락사라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2012년 99,254마리의 유기동물 중 방사한 고양이를 제외하였을 때 10일 만에 56%에 달하는 유기동물이 안락사와 자연사라는 이름으로 죽음을 맞이하였다. 먼저 본고는 동물을 도덕적 고려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 살펴본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철학자는 이성을 기준으로 동물은 인간을 위한 존재일 뿐이라고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화인버그는 '이익관심'을 갖기 때문에, 또 싱어는 '고통을 느낄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레건은 '삶의 주체'이기 때문에 동물들도 도덕적 지위를 갖는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들 또한 기본적으로 인간의 특징들을 기준으로 삼은 것들이기 때문에 인간중심적 생명관이다. 오늘날 생명의 위기는 인간중심적인 생명관에 기인한 측면이 적지 않다. 그렇기에 오늘날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중심적인 생명관을 극복하고 생명중심적인 생명관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안락사는 한 생명의 이익을 위하여 의도적으로 편안하게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실시되고 있는 안락사는 유기동물을 위한 것도 아니며 편안하게 죽음을 맞게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개체수 조절을 위해 고통스러운 과정으로 죽음을 맞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유기동물을 다루는 방식을 안락사라고 부르기에는 합당하지 않으며 살처분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또 이러한 정책은 매우 반생명적인 정책이다. 이러한 유기동물의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한 안락사는 많은 윤리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외국의 많은 동물보호단체는 개체수 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지양하고 있다. 외국의 동물보호단체는 유기동물의 안락사와 관련하여 의료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공격적인 문제행동을 가지고 있는 개와 같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여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살아있는 생명이 최대한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입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여러 동물보호단체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유기동물을 입양시킴으로써 안락사가 아닌 방식으로 유기동물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유기동물과 관련된 정책을 입안하는 기관에서는 현행과 같이 유기동물을 안락사 시키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하나는 현재 유기동물보호소 문제점의 개선책 마련과 다른 하나는 유기동물이 양산되는 시스템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목차 ( Index )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59
    74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시술의 중단에 관한 법적 연구 / 조민석, 문하영 2014  409
    73 20 죽음과 죽어감 안락사에 관한 법적 고찰 / 조한상, 이주희 2013  401
    72 20 죽음과 죽어감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추정적 의사 / 김필수 2012  61170
    71 20 죽음과 죽어감 우리나라의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판례 평석 : 대법원 2009다17417 판결 및 헌법재판소 2008헌마385 결정을 중심으로 / 이희훈 2013  1233
    70 1 윤리학 생명의료의 발전에 따른 민사책임의 발전과 과제 / 김기영 2012  223
    » 22 동물복지 유기동물 안락사의 윤리적 고찰과 사례를 통한 발전적 해결방안 / 박종무 2014  2701
    68 2 생명윤리 대학생들의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인식 / 심형화 2013  227
    67 18 인체실험 줄기세포주 등록제도에 대한 고찰 / 김현철 2014  462
    66 1 윤리학 미국의 생명공학연구 규제입법의 헌법적 함의 / 이상경 2013  599
    65 2 생명윤리 의료영역에서 인간의 존엄, 생명, 생명권의 관계 / 이석배, 김필수 2012  4421
    64 5 과학 기술 사회 동아시아 생명과학의 발전과 바이오시민권의 형성가능성 / 김기흥 2012  526
    63 5 과학 기술 사회 의료 관련 발명의 특허법적 보호와 쟁점 / 김원준 2012  563
    62 18 인체실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불교적 관점 / 윤종갑 2012  915
    61 2 생명윤리 영화를 이용한 생명의료윤리교육이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에 미치는 효과 / 김선영 2014  1041
    60 2 생명윤리 뉘른베르크 강령 : 생명의학, 국가, 그리고 사회적 이념 / 조백현 2014  665
    59 8 환자 의사 관계 임상적 의사결정과 생명의료윤리에 대한 환자, 가족, 간호사와 의사의 인지도 / 박애란, 소향숙, 채명정 2014  542
    58 20 죽음과 죽어감 간호대학생의 말기환자에 대한 생명의료윤리 인식과 죽음에 대한 태도 / 김영희, 조옥희 2013  466
    57 6 전문직윤리 강령 위상 임상간호사의 생명의료윤리의식, 직무만족도 및 간호업무수행과의 관계 / 문미영, 전미경, 정애화 2013  841
    56 20 죽음과 죽어감 간호대학생의 말기환자에 대한 생명의료윤리 인식과 죽음에 대한 태도 / 김영희, 유양숙, 조옥희 2013  945
    55 15 유전학 임상유전학의 ‘신 놀이’ 비판 : 도덕적 트랜스휴머니즘의 정립을 위한 시론 / 이을상 2014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