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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년 : 2015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생명윤리정책연구 
관련링크 : http://www.dbpia.co.kr/Article/NODE06613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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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종교를 위한 공동체 윤리- 종교적 관점에서 본 배아의 생명권

An Ethics of Community for Law and Religion : The Life Right of the Human Embryos from the Perspectives of Religion
유경동



발행기관 :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
자료유형 : 전자저널 논문
등재정보 : KCI등재
작성언어 : 한국어
파일형식 : TextPDF
KORMARC




한국어 초록

전통적으로 의학계에서는 인간의 생명이 시작되는 시점을 ‘자웅전핵융합(syngamy)’으로 간주했다. 자웅전핵융합이란 정자로부터 시작된 웅성전핵과 난사의 자성전행이 융합하는 과정을 말하는데, 생식세포가 완전히 결합되는 과정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이후 대략 24시간 이내에 정자와 난자의 전핵이 붕괴되어 반수의 염색체들이 하나로 합쳐지기 시작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문제는 인간의 생명 자체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언제 새로운 생명이 시작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기가 더 어렵게 된다. 만약 인간의 수정과 배아의 발달 과정이 분절적이며 독립된 과정의 연속이라면, 자웅전핵융합이라는 시점이 가능한 생명의 시작 시점으로 정의될 수 있으나, 문제는 자웅전핵융합이 구체적으로 어느 시기에 이루어지는지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기존의 주된 과학적 입장은 배아의 발달 과정 자체를 하나의 생명이 만들어지는 전체 과정 중에 한 부분 정도로 이해한다는 점이다. 결국 최초의 수정된 수정란은 아직 구체적인 인간 유기체로의 구성을 이루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생명의 시작점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보는 입장이 지배적인 것이다. 따라서 최초의 수정란은 자웅전핵융합을 통한 염색체 결합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인간이 아니라, 새로운 인간 유기체가 되는 과정에 있는 독특한 인간세포 정도로 이해된다. 그러나 필자는 배아 자체는 정자와 난자 결합 시점에 이미 존재하며, 인간 유기체는 처음부터 완전히 존재하고, 일생동안 일어나는 모든 발달 과정을 통제하고 지시한다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인간 배아는 수정단계부터 하나의 살아있는 인간 개별 존재로 인정해야 된다고 본다.
이와 같은 과학적 관점에 대하여 종교는 인간 생명의 시작을 훨씬 그 폭을 넓게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인류사회에 있는 대부분의 종교는 현대의 과학적 관점과 같지는 않지만, 인간의 생명과 그 출발점에 관한 이해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이를 기점으로 인권과 나아가 공동체를 유지하는 정신적 가치를 제공하여 왔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유대교, 기독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 그리고 유교의 사회신조나 종교법에 나타나는 생명이해를 살펴보며, 특히 배아의 형성에 대한 각 종교의 해석을 살펴봄으로써 인간 생명현상에 개체성과 공동체성, 그리고 덕의 윤리에 대한 독특한 관점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하여 인간의 배아를 중심으로 한 생명현상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기를 바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유대교적 관점에서의 배아의 생명권
Ⅲ. 기독교적 관점에서의 배아의 생명권
Ⅳ. 이슬람의 관점에서의 배아의 생명권
Ⅴ. 불교의 관점에서의 배아의 생명권
Ⅵ. 힌두교적 관점에서의 배아의 생명권
Ⅶ. 유교적 관점에서의 배아의 생명권
Ⅷ.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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