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379
발행년 : 2015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한국의료법학회지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1739406 

의료법상 위임입법의 한계
= A study on the limit of delegated legislation in Medical Law : focus on the Regulation of the Nurse’s Aide


 
제어번호 101739406
저자명 조재현(Cho, Jae Hyun)  
학술지명 한국의료법학회지
권호사항 Vol.23 No.2 [2015] 
발행처 한국의료법학회 
자료유형 학술저널
수록면 91-112(22쪽)
언어 Korean
발행년도 2015년
등재정보 KCI등재
판매처 (주)누리미디어
 
초록
최근에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간호조무사에 대한 간호사의 지도권을 신설한 것이다. 이 논문은 그 동안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를 모호하게 정하고 있는 간호조무사규칙을 위임입법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의료법은 간호사의 업무의 하나로 진료보조로 정하고 있다. 또한 의료법에서 간호조무사의 업무를 간호보조로 정하면서 그 업무의 한계를 간호조무사규칙에 위임하고 있다. 그런데 간호조무사 규칙에서는 간호조무사의 업무에 간호보조 외에 진료보조까지 포함시키고 있다. 이러한 의료법과 간호조무사규칙에서의 규율형식은 위임입법의 한계원리로서 포괄적 위임입법금지원칙과 법률유보의 관점에서 문제될 수 있다. 의료행위를 하위법령에 위임하는 경우에 헌법상 위임입법의 법리와 위임의 한계가 준수되어야 한다. 먼저 포괄적 위임입법금지원칙상 위임입법의 경우 위임의 필요성과 예측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의료행위로서 간호행위와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는 광범성과 탄력적 규율필요성 등으로 위임의 필요성은 인정되고, 하위규범에 규율될 내용에 대한 예측가능성도 인정된다. 하지만 법률유보의 관점에서는 다소 문제가 있다. 법률유보의 원칙상 하위규범의 내용은 법률에 근거를 두거나 법률이 위임한 범위를 넘어서는 안된다. 즉 행정입법의 내용은 수권법률이 수권한 규율대상과 목적의 범위 안에서 정해야 한다. 모법에서 아무런 규정이 없는 입법사항을 하위명령이 규율하는 것은 위임입법의 한계를 위배하는 것이다. 법률유보원칙은 ‘법률에 근거한 규율’을 요청하는 것이므로, 그 형식이 반드시 법률일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법률상의 근거’는 있어야 한다. 따라서 모법의 위임범위를 벗어난 하위법령은 법률의 근거가 없는 것으로 법률유보원칙에 위반된다. 모법에서 간호조무사의 업무한계로 위임한 범위는 간호사의 간호업무보조이다. 의료법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법적 지위, 업무범위 등을 구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위규범에서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를 의료인인 간호사의 업무범위와 중첩적으로 규율하는 것은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를 확장할 우려가 있다. 이는 위임입법의 범위를 일탈한 것으로서 모법에 그 근거를 찾을 수 없어 법률유보원칙에 위배된다. 입법정책적으로 볼 때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영역을 설정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며, 그것은 의료법에서 직접 규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점에서 최근 의료법 개정안의 통과는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의료행위의 분업적 구조
Ⅲ. 의료법상 위임입법의 한계: 간호업무 위임을 중심으로
Ⅳ. 나가며


주제어
간호사  ,간호조무사  ,위임입법  ,의료법  ,법률유보의 원칙  ,nurse  ,nurse’s aide  ,delegated legislation  ,Medical Law  ,principle of statutory reservatio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sort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66

9 보건의료 고령화 사회와 간병범죄 / 이철호

발행년 2016 

  • 조회 수 435

20 죽음과 죽어감 재가노인의 좋은 죽음에 대한 인지도와 가족지지의 영향 / 김춘길

발행년 2014 

  • 조회 수 434

9 보건의료 우리나라 원격진료의 시범사업과 의료법의 문제점 / 김현주 외

발행년 2015 

  • 조회 수 433

15 유전학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고객인식과 구매의도 관계에서 지각위험 조절효과 분석 / 유영애, 우성근, 권기완

발행년 2014 

  • 조회 수 428

1 윤리학 생명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형사입법의 회고와 전망 / 이인영, 김성천

발행년 2007 

  • 조회 수 427

20 죽음과 죽어감 HIV 감염인 남성의 죽음에 대한 주관성 / 이은주

발행년 2014 

  • 조회 수 423

20 죽음과 죽어감 몸의 생의학적 의미와 생명정치 / 이을상

발행년 2010 

  • 조회 수 421

19 장기 조직 이식 사후(死後) 장기기증 : 증여와 희생제의의 관점에서 / 박정호

발행년 2011 

  • 조회 수 421

19 장기 조직 이식 생체 부분 간 이식 수술에서 간 우엽 이식편에 대한 CT 용적 예측법의 관찰자간, 관찰자내 일치도와 정확성 / 이철승

발행년 2009 

  • 조회 수 420

19 장기 조직 이식 한국 장기이식제도의 쟁점과 대안 / 김현철, 김휘원

발행년 2013 

  • 조회 수 419

14 재생산 기술 일본「재생의료안전법」이 한국 생명윤리 관련 규제에 주는 시사점 / 김보배

발행년 2015 

  • 조회 수 418

19 장기 조직 이식 종설 : 장기기증을 위한 뇌사자 관리 / 길은미, 박재범

발행년 2015 

  • 조회 수 415

12 낙태 한국의 낙태규제정책 / 조희원

발행년 2013 

  • 조회 수 415

18 인체실험 임상시험에 있어 전자동의(Electronic Informed Consent) 획득: 미국 지침에 따른 고려사항을 중심으로/김은애

발행년 2015 

  • 조회 수 411

2 생명윤리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우리나라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역할의 특수성과 운영 관련 법규정 개정에 대한 제언 : 배아생성의료기관, 인체유래물은행, 배아연구기관 등의 기관생명 윤리위원회를 중심으로 / 김은애

발행년 2015 

  • 조회 수 408

15 유전학 후생동물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데이터베이스(Mitome) 구축 및 유용성 검증 / 이용석

발행년 2009 

  • 조회 수 407

2 생명윤리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의식 영향 요인 / 임미혜, 박창승

발행년 2014 

  • 조회 수 406

9 보건의료 메르스 사태의 지리학과 생명권력의 정치 / 최병두

발행년 2015 

  • 조회 수 405

15 유전학 수혈을 받은 변사자에서의 혼합 DNA 프로필 검출사례 / 정주연 외

발행년 2015 

  • 조회 수 402

9 보건의료 한국 성인 HIV 감염인구 추계와 역학적 특성 / 김민우

발행년 2016 

  • 조회 수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