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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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페미니즘 연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99959025 |
여성의 ‘몸’과 생명공학 연구
: 몸의 ‘미결정성’과 과학 연구에의 개입 = Women’s ‘Bodies’ and Biotechnological Research: The Unfixed Future of Bodily Materials and Donors’ Intervention in Scientific Research
제어번호 99959025
저자명 정연보(Jeong, Yeonbo)
학술지명 페미니즘 연구
권호사항 Vol.14 No.1 [2014]
발행처 한국여성연구소
발행처URL http://www.kwsi.or.kr/
자료유형 학술저널
수록면 115-152(38쪽)
언어 Korean
발행년도 2014년
KDC 300
등재정보 KCI등재
판매처 (주)누리미디어
초록
최근 재생산과 관련된 여성의 몸인 난자, 배아, 제대혈 등이 줄기세포 연구 등 생명공학의 중요한 재료로 부상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를 둘러싼 몸에 대한 서로 다른 논의들을 검토함으로써, 신체물질 공여자 여성들에 대한 재현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하였다. 먼저 연구에 사용되지 않으면 버려진다는 논리의 ‘폐기물로서의 몸’이라는 접근은 몸의 사용을 정당화하고 공여자의 권리 및 기여도를 저평가한다. 반면 비판 담론들은 주류담론에서 간과되어왔던 여성의 몸과 건강이라는 맥락을 강조한 의미가 있으나, 그중 몸의 ‘소중함’을 기반으로 한 접근은 단수의 보편적, 생물학적 몸이라는 근대적 인식에 머물며, 수동적 ‘피해자’로서의 여성 이미지만을 강조하는 한계가 있다. 이렇듯 몸을 ‘폐기물’로 보는 관점과 ‘소중한 것’으로 보는 양극을 넘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재생 노동”(regenerative labor) 논의와 적극적 참여자로 ‘비전문가’들을 포착하는 논의를 검토하고, 신체물질공여자의 역할에 대한 인정과 몸의 ‘미결정성’ 개념에 주목할 필요성을 환기한다. 마지막으로 신체물질 공여자와의 인터뷰와 이들의 글들을 통해 수동적 피해자 재현을 넘는 다면적 행위성(agency)을 강조하면서, 기증 이후에도 계속 변화하는 몸의 활용방향과, 과학 연구방향에의 개입과 통제에 대한 이들의 관심에 관해 논의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폐기물로서의 몸’과 ‘소중한 몸’을 넘어
3. 몸의 ‘미결정성’과 행위성
4. 적극적 행위자로서의 신체 물질 공여자
5. 나가며
주제어
여성의 몸 ,생명공학 ,재생노동 ,미결정성 ,행위성 ,전문성의 정치 ,women’s bodies ,biotechnology ,unfixed future ,agency ,politics of expert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