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목적 : 본 연구는 체외수정 시술에 의한 쌍태 임신과 자연적으로 임신된 쌍태 임신의 산과적 합병증 및 주산기 예후를 비교하여 그 임상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대상 및 방법 : 1996년 3월부터 1999년 7월까지 전남대학교 병원 산부인과에서 분만한 체외수정 및 배아 이식술에 의한 쌍태 임신 산모 46명(I군)과 자연적으로 쌍태아를 임신한 산모 70명(II군)의 총 1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방법은 연령 분포, 분만력, 산전 관리 여부, 분만시 주수, 분만 방법, 양융모막상, 태위등의 임상적 특징과 조기 양막 파열, 임신성 고혈압, 조기 진통, 조산, 임신성 당뇨, 전치 태반, 태반 조기 박리, 빈혈등의 산과적 합병증 및 태아와 신생아의 사망률등을 양군간에 비교 조사하였다.결과 : 대상 산모의 연령은 I군에서 32.7±3.9세, II군에서 28.2±3.6세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산과력에서 초산부의 비율이 I군에서 41명(89.1%), II군에서 38명(54.3%)으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다른 임상적 특징들과 대상 산모의 산과적 합병증 및 출생시 체중, 저출생체중아, 자궁내 태아 발육지연의 빈도에 있어서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주산기 사망률도 마찬가지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결론 : 체외수정 시술에 의한 쌍태 임신 산모와 자연적으로 임신한 쌍태 산모의 산과적 합병증 및 주산기 예후를 비교 하였을 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규명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쌍태 임신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양육상의 어려움 등으로 아직도 기피의 대상이고 임신의 결과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체외수정 시술에 있어서 쌍태 임신 자체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제반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qu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