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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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보고서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103531184 |
국민의 건강수준 제고를 위한 건강형평성 모니터링 및 사업 개발
= Socioeconomic Inequalities in Health in Korea: Magnitude of Its Challenges and Strategy for Alleviation (Ⅰ)
http://www.riss.kr/link?id=A103531184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우리나라 건강수준의 전반적인 향상을 위해 건강불평등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건강불평등 완화를 위한 사업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중장기 연구이다. 올해는 1차 연도 연구로서, 2005년 `새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주요 목표로 `건강형평성 제고`가 설정된 이후 아직까지도 건강불평등 문제에 대한 정책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데 대한 원인과 대안을 찾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건강불평등 완화를 위한 전략 모색의 일환으로 건강불평등에 대한 국민의 경험과 인식을 파악하고 건강불평등 이슈의 정책의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였다. 또한 건강불평등의 주요 발생요인인 의료불평등의 사회적 결정요인을 파악하고 의료불평등 문제의 효과적인 모니터링 방안을 도출하였다. 2. 주요 연구 결과 가. 건강불평등 경험과 건강불평등 인식 건강불평등 경험 및 건강불평등 인식과 그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심층면접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건강불평등에 대한 심층면접 조사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건강문제를 주로 개인의 문제로 인식했다. 즉, 건강을 사회적 성취에 따른 보상의 개념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이러한 경향을 띤 경우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가의 역할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불평등 인식수준은 주로 박탈수준이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교육수준에 따른 격차는 뚜렷하지 않았다. 건강불평등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조사대상자의 80.1%가 사회경제적 차이에 따른 건강불평등을 인식하고 있었고, 82.4%는 지역 간 건강불평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두 가지를 모두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69.5%로 조사되었다. 또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건강불평등 인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