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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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윤리교육연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103105136 |
죽음교육을 통한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니체의 생사관을 중심으로-
= Teenage Suicide Prevention Education through Death Education -Focusing on Nietzsche`s Views on Life and Death-
http://www.riss.kr/link?id=A103105136
저자명 : 권미연 ( Kweon Mi-yun )
학술지명 : 윤리교육연구
권호사항 : Vol.44 No.- [2017]
발행처 : 한국윤리교육학회
자료유형 : 학술저널
수록면 : 249-275(27쪽)
언어 : Korean
발행년도 : 2017년
주제어 : 청소년자살 , 자살예방 , 죽음교육 , 생사관 , 운명애 , teenage suicide , suicide prevention , death education , views on life and death , amor fati
초록
청소년들이 자살충동을 느끼는 중요한 원인으로 들 수 있는 것은 청소년들의 잘못된 죽음관과 삶의 의미 상실이다. 따라서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의 잘못된 죽음관을 교정하는 것과 청소년들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것은 청소년들이 삶과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의 문제와 연관된다. 이 지점이 바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죽음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이 논문에서는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의 한 방법으로 죽음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철학적 토대로서 니체의 생사관을 살펴보았다. 니체에 따르면 죽음은 “삶을 완성시키는 죽음”이자 “이성적인 죽음”이어야 한다. 니체의 이러한 죽음관에 따르면 자신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루어지는 충동적인 자살은 죽는 자와 남아 있는 자에게 슬픔만 안겨주는 죽음이므로 삶을 완성시키는 죽음도, 합리적인 죽음도 아닌 비겁자의 죽음이다. 따라서 니체는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을 피할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긍정하고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가치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니체는 자신의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사람은 오직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용기를 내어 자 신을 극복하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강조한다. 이러한 니체의 생사관을 청소년 자살 예방교육에 적용하면, 청소년의 자살이 죽음에 대한 잘못된 의식에서 충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철학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