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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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명동서철학연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104126437 |
호스피스와 철학 상담
= Hospice and Philosophical Counseling
http://www.riss.kr/link?id=A104126437
초록
2018년 2월 우리나라에는 웰다잉법이 시행된다. 논자들은 웰다잉법의 제정을 의료민주화 과정으로 생각한다. 이제까지 보통의 시민들은 의료행위 과정에서 의사의 말이나 권고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세브란스 병원의 김 할머니 사건 이후 환자 자신의 생각이 존중되어야 하며, 환자의 주장이 의료인들의 주장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권리주장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모든 환자는 자신이 받을 치료에 대해 알고 선택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 웰다잉법은 말 그대로 좋은 죽음을 위한 법이므로 더 나은 임종치료를 위해 사회적으로 의식개선도 있어야 하고, 제도보완도 추진하고 관련교육도 진행하고 후속법도 만들어서 국가가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호스피스의 한 방법으로서 철학상담을 활용하는 문제를 고찰하고 있으며, 호스피스 제도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논자들은 야스퍼스의 한계상황과 매리노프의 PEACE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