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4 |
---|---|
구분 : | 학위논문 |
학술지명 : | 학위논문(석사)--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T13538505 |
존엄사에 대한 한국 중년층의 인식유형과 특성 : Q 방법론을 중심으로
= Type of Perception and Characteristic of Korean the Middle-aged about Death with Dignity
초록[abstracts]
이 연구의 목적은 ‘존엄사에 대한 한국 중년층의 인식유형’을 파악하고 그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존엄사에 대한 제도마련 및 정책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존엄사와 관련하여 엄선된 30개의 진술문(statement)을 가지고, 32명의 중년층을 대상으로 Q 분류를 하게 하였다. 분석결과 존엄사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유형과 그 특성은 다음 세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유형은 ‘허용형’으로, 이 유형은 존엄사에 대한 허용을 찬성하는 유형으로써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의한 존엄사는 수용되어야 하며,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는 환자에게 존엄사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존엄사 허용에 있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둘째 유형은 ‘반대형’으로 이 유형은 존엄사의 허용자체를 반대하는 유형이다. 존엄사가 허용되면 부당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인간의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해지며, 지금 현 상황에서 존엄사가 허용이 된다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입장이다. 존엄사 자체가 인간의 존엄을 파괴하는 행위이며 생명의 단축은 자살과 다름없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인식하였다. 셋째 유형은 ‘제한적 허용형’으로, 이 유형은 존엄사의 허용은 찬성하나 존엄사를 허용하기에 앞서 구체적인 법적,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성향을 가진 응답자들이다. 법적,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존엄사는 허용할 수 없다고 답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존엄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제도적 보호나 명확한 기준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존엄사 허용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인식하였다. 연구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존엄사에 대한 한국 중년층의 인식은 허용, 반대, 제한적 허용 등으로 매우 상반되는 것이었다. 존엄사라는 주제자체가 국민들의 온전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없는 것일 수 있지만, 존엄사제도 추진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초록[abstracts]
Research purpose is to furnish fundamental data to need to prepare the system and policy about ‘the Death with Dignity’ by grasping 'Type of perception and characteristic of korean the middle-aged about the death with dignity' and by analyzing its feature. 32 middle-ages test Q-sort with 30 statements which is related to the Death with Dignity. The result of analysis show that subjective perception type and its characteristic are as in following.
 The first type is 'permission type'. It is the type to consent a permission about Death with dignity, which indicate that Death with dignity by self-determination of patients should be accepted, it is necessary to patients with extreme pain and there is a positive awareness in permitting Death with dignity.
 The second is 'opposition type', which opposes to permit Death with dignity itself. It insists that there will be more people dying unfairly, a trend to make light of human life could be in everywhere and a serious problem will be raised if Death with dignity is permitted in the present situation. People think in the type that Death with dignity itself causes an act of destruction of human dignity, it can't happen because shortening of life is no different with suicide.
 The third is 'limited permission type', which is the people who agree with permitting Death with dignity but insist on preparing specific legal system before that. They said they can't agree with it without the legal system and the permission of Death with dignity without systemic protection or definite criterion for people who can't help choosing Death with dignity due to economic reason can arouse public criticism.
 As it turned out, the subjective perception of korean the middle-aged on Death with dignity is shown as Permission, Opposition, Limited permission. The subject, Death with dignity, itself seems not to be able to draw a complete agreement from people, but national opinions should be reflected during the process of Death with dignity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