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철학에서의 동물과 윤리
= Animal and Ethics in Spinoza's Philosophy
저자[authors] 김익현
학술지명[periodical name] 시대와 철학
권호사항[Volume/Issue] Vol.16No.1[2005]
발행처[publisher]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수록면[Pagination] 191-207
언어[language] Korean
발행년[Publication Year] 2005
KDC[Korean Decimal Classification] 151.000
주제어[descriptor] 윤리,동물,정서,자연권,덕,역량,ethics,animal,affectus,the natural right,virtue,potentia
초록[abstracts]
[본 논문은 동물에 대한 인간의 태도가 선악의 평가 대상일 수 있는 가를 스피노자 철학체계 내에서 찾아보려는 시도이다. 논자는 동물의 생명권을 인간의 생명권과 동등한 것으로 간주하여 동물에게 어떠한 해도 끼쳐서는 안된다는 동물권에 대한 강한 입장은 스피노자나 스피노자 철학체계 모두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동물을 임의로 학대하거나 고통을 주는 것 또한 스피노자가 말하는 덕있는 삶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므로 강한 의미에서는 아니겠지만, 약한 의미에서는 동물을 도덕적 고려의 대상으로 간주할 수 있는 여자가 스피노자 철학체계 속에는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그 근거로서 첫째로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정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 따라서 즐거움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는 것, 따라서 인간과의 교감이 가능한 영역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둘째로 동물과 인간 모두 자연권을 가지고 있지만, 동물은 자연권에 머무는 반면, 인간은 자연권을 이성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고 역량을 증대시킬 권리로 고양시킨다는 것. 그 경우 타인 뿐만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관심과 배려를 하게 된다는 것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