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죽음은 아기의 죽음보다 더 나쁜가?
= Is the Death of a Youth Worse than the Death of a Baby?
- 저자[authors] 김한승(Hanseung Kim)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哲學
- 권호사항[Volume/Issue] Vol.132No.-[2017]
- 발행처[publisher] 한국철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165-188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7
- 주제어[descriptor] 죽음,박탈이론,죽음의 시기,맥마한,Death,The deprivation theory,Time to die,McMahan
초록[abstracts]
[죽음이 죽음의 당사자에게 나쁠 수 있는지 하는 물음은 오랫동안 철학자들 사이에서 논의되어 왔다. 반면 죽음을 맞이하는 시기가 죽음을 더 나쁜 것으로 만드는지 하는 물음은 별다른 주목을 받아오지 못했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젊은이의 죽음이 아기의 죽음보다 더 나쁘다는 주장을 정당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죽음의 더 나쁨을 허용하는 이론 중에서 ‘비례 설명’과 ‘심리적 연결 설명’을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이 두 설명이 만족스럽지 못함을 보이고 나서, 필자는 죽음의 시기에 따라 죽음이 더 나빠지는 또 다른 근거로 죽음이 죽음 당사자의 과거 노력을 헛된 것으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논변한다. 이는 박탈이론이 죽음에 대한 균형적인 통찰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It has a long history of debate whether death is bad for a person who dies. It draws little attention whether the time of death in one’s life makes death worse. I shall attempt to justify the claim that the death of a youth is worse than the death of a baby. After introducing ‘Proportion Account’ and ‘Psychological Connection Account’ as the major theoretical frameworks to explain that a death is worse than another death, I shall show that these accounts are not satisfactory. As a major reason why time to die makes one death worse than another death I shall argue that a death makes endeavors in one’s lifetime futile. This shows that the deprivation theory fails to provide a balanced insight into the nature of death.]
목차[Table of content] 요약문
1. 죽음에 관한 통상적이지만 논쟁적인 믿음 2. ‘죽음이 나쁘다’는 의미 3. 윤리적으로 더 나쁜 죽음 4. 죽음의 시기 5. 맺는 말: 죽음이 나쁜 이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