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금지 동의 후 사망한 환자의 현황과 연명의료 실태 조사: 단일 의료기관 경험
= End-of-Life Care Practice in Dying Patients with Do-Not-Resuscitate Order: A Single Center Experience
- 저자[authors] 윤상은,남은미,이순남,Yoon, Sang Eun,Nam, Eun Mi,Lee, Soon Nam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 권호사항[Volume/Issue] Vol.21No.2[2018]
- 발행처[publisher]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51-57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8
- 주제어[descriptor] 심폐소생술,연명의료 결정,사전돌봄계획,말기 돌봄
초록[abstracts]
[목적: 임종기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에게 당면과제이나 실제 의료현장에서 합의된 연명의료 제한의 정의와 시기는 결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단일 의료기관에서 심폐소생술 금지 동의 후 사망한 환자를 조사하여 임종기환자의 연명의료의 실태를 확인하여 보고자 한다. 방법: 201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한 대학병원에서 '회복불능 예상 환자 제한 치료 동의서(DNR 동의서)'에 동의 후 사망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대상환자의 DNR 동의 후 사망까지 기간은 중앙값 2일(1일 미만~51일)이었다. 전체 사망의 45.3%(170명)은 암환자였으며, 54.6%(205명)은 비 암환자로 주요 사망원인은 뇌혈관계(19.2%), 호흡기계(14.7%)가 많았고, 순환기계(6.7%), 감염(6.4%), 신장질환(5.1%), 간질환(2.7%) 등이었다. 암환자군과 비 암환자군을 비교했을 때 DNR 동의 후 사망까지 기간의 중앙값은 암환자에서 3일(range 1일 미만~51), 비 암환자에서 2일(range 1일 미만~50)로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P=0.629). 대상 환자 중 205명은 DNR 동의 전기계호흡 등 특수 연명의료를 시행받았으며 특수 연명의료 유보군(170명)과 비교하였을 때, 특수 연명의료 시행군의 76.1%가 비 암성질환이었으며, 특수 연명의료 유보군의 71.1%가 암질환이었다(P<0.05). 결론: DNR 동의 후 사망한 환자 대부분이 임종에 임박하여 연명의료를 결정하였으며 DNR 동의 후 사망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 암환자였으나 연명의료를 받던 중에 중단 또는 유보로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바람직한 연명의료 결정을 위해 의료진은 말기 환자 및 가족과 좀 더 빠른 시점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겠다.
Purpose: End-of-life (EoL) decisions are challenging and multifaceted for patients and physicians. This study was aimed to explore how EoL care is practiced for patients with a do-not-resuscitate (DNR) order. Methods: We retrospectively analyzed medical records of patients who died after agreeing to a DNR order in 2016 at a university hospital. Characteristics including cause of death, intensity of EoL care, and other factors were reviewed and statistically analyzed. Results: Of total 375 patients, 170 patients (45.3%) died with malignancies, and 205 patients (54.6%) with other causes involving the central nervous system (19.2%), pulmonary (14.7%), cardiologic (6.7%) and infectious (6.4%) conditions. Both the cancer and non-cancer patient groups showed a short duration from DNR to death (median 3 days vs 2 days, P=0.629). An intensive care group comprising patients who received one or more intensive treatments such as ventilator (n=205) showed a higher number of non-cancer patients and a shorter duration from DNR to death than a group that withheld treatment before DNR (P<0.05). Conclusion: EoL decisions were made very late by both cancer and non-cancer patients. About half of the patients did not have cancer, and two-thirds of them decided DNR during intensive treatment. To make a good EoL decision, a shared decision making with patients should be done at an earlier 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