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공학의 윤리적 쟁점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the Ethical issues of Brain engineering
- 저자[authors] 김진국
- 발행사항 경산 : 영남대학교 대학원, 2018
- 형태사항[Description] 107쪽 ; 26 cm
- 일반주기명[Note] 지도교수: 이영환
- 학위논문사항[Dissertation] 학위논문(박사)-- 영남대학교 대학원 : 의학과 신경과학전공 2018. 8
- 발행국(발행지)[Country] 경상북도
- 출판년[Publication Year] 2018
- 주제어 뇌공학,의료윤리
- 소장기관[Holding] 영남대학교 도서관 (247017)
- UCI식별코드 I804:47017-200000108163
초록[abstracts]
국문요약
한 국가의 의료체계는 의료윤리에 입각한 공공성과 사회정의가 확보될 수 있도록 운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의 의료체계는 공공성이 대단히 취약하고, 그것은 각종 보건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생명공학과 뇌공학 같은 첨단의학기술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산업은 의료양극화를 부추기고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의사의 전문직업성과 자율성을 위협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사업은 경제성과 실용성 측면만 강조되고 있다. 첨단기술은 실지 활용이 되었을 때 그 결과는 순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통제불능의 역기능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뇌공학은 기계와 인간의 경계를 무너뜨림으로써 휴머니즘이라고 하는 의료의 본질마저 훼손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윤리적 측면의 평가는 미흡한 실정이다.
 뇌공학과 같은 첨단의학기술이 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기준은 반드시 인간이어야 하고, 사회변화에 의해서 소외되고 배제된 사회적 약자들이어야 한다. 그 이유는 의료의 본질이 휴머니즘이기 때문이다.
 기계와 기술이 인간과 경쟁하게 된 이 시대에 첨단의학기술에 대한 비판과 성찰은 인간을 위한 의료의 정체성과 의사의 직업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이 논문은 철학을 포함한 간학문 연구(학제간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려 한다. 이것은 의학기술이 생명을 제작하고 생산하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성과 휴머니즘을 위한 예술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전문직업으로써 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비판적 성찰은 의료의 본질과 정의로운 의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의사들이 감당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