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주의 생명윤리 측면에서의 『칠극』이해 - ‘해탐’(解貪)을 중심으로 -
- 저자[authors] 손보미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가톨릭철학
- 권호사항[Volume/Issue] Vol.31No.-[2018]
- 발행처[publisher] 한국가톨릭철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99-126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8
- 주제어[descriptor] 『칠극(七克)』, 보조생식술, 해탐(解貪), 평등의 원리, 인격주의 생명윤리, The Seven Victories(七克),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hatam(解貪)’, principle of equality, personalistic bioethics
초록[abstracts]
[이 글은 『칠극』의 맥락에서 현대 의과학 기술의 하나인 보조생식술을 고찰하였다. 초기 가톨릭신자의 윤리지침서인 『칠극』이 현대인의 생활과 유의미한 연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칠극』의 맥락에서 현대 의과학 기술의 하나인 보조생식술의 시술과정에 수반되는 배아의 생명 침해 문제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 『칠극』 ‘해탐’(解貪)편이 제시하는 원리와 지침에 의거해보조생식술을 고찰한 결과, 『칠극』의 맥락에서 보조생식술은 인간의 탐욕에 해당하여 허용될 수 없는 기술이다. 그 근거는 첫째, 보조생식술은 인간이 알 수 있는 이치의 범위를 벗어난 지탐(智貪) 과 관련되며, 둘째, 탐욕을 푸는 ‘해탐’의 방안인 ‘평등’의 원리가보조생식술 시술과정에 적용될 수 없다는데 있었다. 이러한 고찰결과는 회칙 「인간 생명」(Humanae vitae)과 인간 생명의 기원과출산의 존엄성에 관한 훈령 「생명의 선물」(Donum Vitae)의 가르침과 상통하며, 인격주의 생명윤리체계의 인간 생명 보호 원리와도 상통하였다. 『칠극』이 제시하는 ‘해탐’의 방안으로서 ‘평등’원리는 배아의 생명 침해가 부당하다는 인격주의 생명윤리체계의 주장에 정당성을 더해준다. 그리고 ‘평등’원리는 입장과 이해의 대립에서 기인하는 인간 생명침해문제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유용할 것이므로, 인격주의 생명윤리 측면에서 『칠극』이 제시하는실천덕목은 연구될 필요가 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virtues of ‘hatam(解貪)’ in The Seven Victories(七克). In order to have a meaningful connection with the life of modern Christians, it is necessary to consider how the problem of embryo life infringement accompanied with the procedure of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which is a modern medical technology, can be explained in the context of the The Seven Victories. Firs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that damages the life of the embryo is not allowed in the personalistic bioethics. Second, In the context of the The Seven Victories,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was shown to be unacceptable because it corresponds to human greed. Because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is beyond the scope of what humans can understand. And the principle of ‘equality’ that goes beyond greed does not apply to assisted reproduction procedures. The results of these observations are consistent with the teachings of Humanae vitae (1968.7.25.) and Donum Vitae(1987.2.22.), which were published after the publication of The Seven Victories. In this way, The Seven Victories is valid for the contemporary Christians, and also for the contemporary cultivating text, and the pride-humility, jealousy-forgiveness, greed-vengeance, anger-tolerance, dissipation-temperance, obscenity-cleansing, indolence-diligence, It is necessary to use moral education to point out method of fostering by linking method.]
목차[Table of content]
1. 서론 2. 『칠극』에서 ‘해탐’의 원리 3. 『칠극』 ‘해탐’과 생명윤리 4. 인격주의 생명윤리와 『칠극』 5. 결론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