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5 
구분 : 국내학술지 
학술지명 : 한국과학기술학회 학술대회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103343879 
한국의 연명의료정책과 기술 거버넌스 

= Techmological Governance Regarding Life-Sustaining Technologies : The Limitations of RRI and Bioethics

  • 저자[authors] 이준석(June-Seok Lee)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한국과학기술학회 학술대회
  • 권호사항[Volume/Issue] Vol.2015No.12[2015]
  • 발행처[publisher] 한국과학기술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247-278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5
  • 주제어[descriptor] 연명의료 및 소생기술,생명윤리와 타나토윤리,사회에 책임지는 기술(RRI),타나토권력,타나토정치,life-sustaining and resuscitation technologies,bioethics and thanatoethics,RRI(responsible research and innovation),thanatopower,thanatopolitics

초록[abstracts] 
[최근 한국에서도 DNR(소생거부)이 확산됨에 따라 의료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대한 논의가 심화되고 있다. 이와 연관된 법원의 판례도 생명윤리와 연관된 정책적 · 거버넌스적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가령 ‘무의미한연명치료장치제거등’ 에 관한 대법원 선고(대법원 2009.5.21, 선고, 2009다17417, 전원합의체 판결) 등은 언론에서도 소개되었을 정도로 시민사회의 공공영역에서 많은 논쟁을 촉발하였다. 이런 사례들은 이전의 의료기술로는 생명유지가 어려운 환자에 대한 신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한 소생과 연명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이와 연계된 기술적 거버넌스의 논의가 필요함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본 연구는 첫째, 한국 사회에서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존엄사 및 연명의료와 관련된 정책적, 법적 이슈들을 40여 편의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메타적으로 정리한다. 둘째, 생명윤리정책적 관점에서 연명의료기술의 거버넌스가 새로운 윤리적(thanatoethics), 정책적(thanatopolitics) 함의를 우리에게 제시함을 보인다. 이런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면, 연명의료 중단을 통한 자발적 존엄사의 선택은 타나토권력(thanatopower)을 주체에게 복속시키는 행위로도 볼 수 있다. 연명 · 소생기술이 극단적으로 발전하면서 기술의 정책적 함의를 기술 거버넌스 영역에서 최근 주목받는 사회에 책임지는 기술(responsible research and innovation, RRI)은, 연명 및 소생기술의 혁신에도 적용된 바 있다. ‘간편화된 자동제세동기(AED)’의 개발이 한 사례이다. 기술의 사용주체인 시민사회에서 DNR등을 통해 해당 기술의 사용을 거부하는 경우 이는 RRI의 한계로 드러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RRI의 기술혁신을 진행함에 있어 이런 측면은 그다지 고려되지 않는다. 연명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정책적으로 적용하는 단계에서 앞으로 이런 점은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

Recently, as DNR prevails more and more in Korea, discussions regarding meaningless medical life-sustaining-treatment (LST) intensified. Some of the Supreme Court decisions are even discussed in mass media, causing public debates. These cases tell us that, as life-sustaining medical technologies are highly developed, more sociological and policy-related analyses are needed on them. Firstly, this study will review 40 previous studies that analyze recent discussions in Korea about LST. Secondly, this study also shows that in bioethical and policy-related perspectives, governance about LST calls for a new implications regarding thanatoethics and thanatopolitics. In this new theoretical framework, death with dignity (DwD) can be understood as a process of giving back the thanatopower to the subject who chooses his way of ending based on his sound and free will. Thirdly, some of the new LST or resuscitation technologies such as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s (AED) are developed in RRI framework. However, if subjects themselves choose not to apply those technologies on them, as in the case of DNR (do not resuscitate) vows, meaning of developing such technologies are to be questioned. But currently such questions regarding the limitations of RRI are seldom asked. I argue that in order to properly apply RRI framework on existing technology, we also need to consider these points.]

목차[Table of content]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글: 사회에 책임지는 기술혁신(RRI)과 연명 · 소생기술의 혁신  Ⅱ. 생명윤리와 생명사회성에서 타나토윤리와 타나토사회성으로: 연명의료와 관련된 논의의 부상  Ⅲ. 기술사용의 중단 시점에 대한 제도화와 거버넌스: 생명권력에서 타나토권력으로  Ⅳ. 나가는글: 타나토정치와 사회에 책임지는 기술혁신(RRI)의 한계  참고문헌  Engilish Abstracts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94
4328 10 성/젠더 개발도상국 여성의 건강불평등 현황과 원인, 윤리적 이슈 및 해결책 고찰 / 이상미 외 2018  489
4327 12 낙태 “낙태의 윤리에서 의무 윤리의 한계와 덕 윤리의 시사점” 에 대한 토론 / 홍석영 2018  172
4326 14 재생산 기술 중국의 냉동배아 상속안에 관한 법적 고찰 / 김현경 2018  145
4325 14 재생산 기술 『대리모 이야기』의 현재성: 희망 없는 시대의 정치학 / 강의혁 2018  153
4324 1 윤리학 중학교 과학교과에서의 과학기술 윤리교육 현황 / 이향연 외 2009  108
4323 1 윤리학 트랜스휴머니즘의 윤리적 고찰 : 한스 요나스의 책임윤리를 중심으로 / 김명은 2018  1267
» 20 죽음과 죽어감 한국의 연명의료정책과 기술 거버넌스 / 이준석 2015  104
4321 5 과학 기술 사회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정보 활용의 법제적 쟁점 / 심미랑 외 2019  279
4320 8 환자 의사 관계 의료과오사례를 활용한 간호사의 법적의무확인과 환자안전역량활동 모색 / 이여진 2018  828
4319 9 보건의료 보건의료정보 관리자의 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색인 검색 프로그램 활용 방안 / 최준영 2018  146
4318 15 유전학 소비자 직접의뢰(Direct-to-Consumer,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의 현황과 정책 방향/ 황서현, 김경철 2018  596
4317 17 신경과학 집단 간 편견(inter-group prejudices)의 신경과학적 이해 / 추병완 2018  123
4316 18 인체실험 생명의 시작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 쟁점과 기독교 세계관 / 최현일 2018  445
4315 12 낙태 낙태죄와 임신중절의 문제 / 조홍석 2018  984
4314 12 낙태 임산부의 산전 기형아 검사에 관한 지식과 정보 요구 및 낙태에 대한 태도 / 전명희 외 2018  271
4313 1 윤리학 과학기술에 관한 윤리적 규범 모색을 위한 철학적 사회학적 신학적 관점에서의 융합적 연구 / 이창호 2018  258
4312 17 신경과학 뇌신경윤리위원회의 설치에 관한 제언 / 이인영 2018  187
4311 15 유전학 유전체 자료분석을 위한 생존분석방법에 관한 고찰 / 이승연 2018  170
4310 12 낙태 낙태에 관한 인터넷 포럼에서의 플레이밍 현상 / 이성범 2018  139
4309 5 과학 기술 사회 한국사회의 4차 산업혁명 수용과정과 대응전략의 시사점 / 윤정현 2018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