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가족돌봄자의 돌봄부담감과 대처방식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ts of Caring Burden and the Way of Coping on Burnout in Family Caregivers of Cancer Patients
- 저자[authors] 허수빈
- 발행사항 김해 : 인제대학교 대학원, 2019
- 형태사항[Description] 1-85 ; 26 cm
- 일반주기명[Note] 지도교수: 신소영 교수님
- 학위논문사항[Dissertation] 학위논문(석사)-- 인제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과 노인전문간호학 전공 2019. 2
- 발행국(발행지)[Country] 경상남도
- 출판년[Publication Year] 2019
- 주제어 가족돌봄자,돌봄부담감,대처방식,소진
- 소장기관[Holding] 인제대학교 백인제기념도서관 (248012)
- UCI식별코드 I804:48012-000000012895
초록[abstracts]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암환자 가족돌봄자를 대상으로 돌봄부담감과 대처방식, 소진의 정도 및 관계를 파악하고, 돌봄부담감과 대처방식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추후 암환자 가족돌봄자의 소진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방법: 본 연구의 대상은 B광역시에 소재한 1개 상급종합병원의 암센터를 내원하는 암환자 가족돌봄자 중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140명이었다. 자료 수집은 2018년 8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구조화된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window 23.0 program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돌봄부담감의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96±0.82점이었다. 대상자의 대처방식의 정도는 4점 만점에 적극적 대처방식이 평균 2.47±0.48점, 소극적 대처방식이 평균 2.59±0.49점이었다. 대상자의 소진의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88±0.62점이었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돌봄부담감은 연령(F=3.09, p=.049), 최종 학력(F=3.84, p=.024), 종교여부(t=-2.77, p=.006), 환자와의 관계(F=4.20, p=.007), 돌봄 시간(F=5.67 p=.001), 가족돌봄자의 수(F=8.94, p<.001), 월 평균 소득(F=5.05, p=.001), 경제적 부담(F=17.94, p<.001), 치료 기대(F=9.17,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적극적 대처방식은 종교여부(t=-2.06, p=.042)와 가족돌봄자 본인의 유병유무(t=-2.22, p=.028)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극적 대처방식은 성별(t=-2.11, p=.037), 연령대(F=3.40 p=.036), 최종 학력(F=3.53, p=.032), 환자와의 관계(F=4.91 p=.003), 돌봄 시간(F=2.72, p=.047), 가족돌봄자의 수(F=9.81, p<.001), 월 평균 소득(F=5.27, p=.001), 경제적 부담(F=7.04, p<.001), 치료 기대(F=3.16, p=.027)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은 성별(t=-2.58, p=.011), 최종 학력(F=3.68, p=.028), 종교여부(t=-2.22, p=.028), 돌봄 시간(F=6.33, p<.001), 가족돌봄자의 수(F=6.30, p=.002), 월 평균 소득(F=4.34, p=.002), 경제적 부담(F=10.45, p<.001), 치료 기대(F=4.52, p=.005)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대상자의 소진은 돌봄부담감(r=.80, p<.001), 소극적 대처방식(r=.47, p<.001)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대상자의 소극적 대처방식은 돌봄부담감(r=.48, p<.001), 적극적 대처방식(r=.19, p=.029)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6. 대상자의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β=.12, p=.028)과 돌봄부담감(β=.74, p<.001)으로 나타났다(F=23.28, p<.001). 대상자의 성별, 최종 학력, 종교여부, 돌봄 시간, 가족돌봄자의 수, 월 평균 소득, 경제적 부담, 치료 기대, 돌봄부담감, 적극적 대처방식, 소극적 대처방식의 소진에 대한 설명력은 63.8%였다.
결론: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암환자 가족돌봄자의 성별이 여성일 때, 돌봄부담감이 높을수록 소진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암환자 가족돌봄자의 돌봄부담감을 경감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중재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암환자 가족돌봄자의 돌봄부담감 경감은 궁극적으로 이들의 소진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함으로써 가족구성원의 심리적 안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돌보는 환자의 치료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