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문
*정책원 미소장 자료이며 관련 논문 소개 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관련링크를 눌러 소속기관에서 열람가능한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lib@nibp.kr
글 수 4,668
발행년 : 2018 
구분 : 학위논문 
학술지명 : 학위논문(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 사회학과 사회학전공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T14914220 
남성의 돌봄 참여 경험을 통한 성역할 규범의 변화 가능성과 한계

=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gender role norms through the experience of male caregiving participation

  • 저자[authors] 홍예슬
  • 발행사항 서울 : 중앙대학교 대학원, 2018
  • 형태사항[Description] iii, 94 p. : 도표 ; 26 cm
  • 일반주기명[Note] 중앙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br>지도교수: 김경희<br>참고문헌수록
  • 학위논문사항[Dissertation] 학위논문(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 사회학과 사회학전공 2018. 8
  • 발행국(발행지)[Country] 서울
  • 출판년[Publication Year] 2018
  • 주제어 돌봄,성역할 규범,성역할 인식,성별 분업,경제적 책임감,젠더화된 노동
  • 소장기관[Holding]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211052)
  • UCI식별코드 I804:11052-000000228168

국문 초록 (Abstract) 
최근 근로자의 일과 가정생활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성의 육아휴직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돌봄의 공백이 발생하고 저출산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여성의 돌봄 노동과 임금 노동 간의 이중노동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이다. 그러나 남성들의 참여는 여성 참여자들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남성들의 육아휴직 제도 참여율이 낮은 원인을 살펴보면, 남성이 자녀 양육을 하는데 주된 양육자 역할로 적합하지 않다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들의 돌봄 참여의 증가가 지속된다고 가정할 때 향후 육아휴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남성 육아휴직자의 성역할 인식은 과연 기존의 성역할 규범의 성격과 다른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돌봄 노동에 참여하는 남성들 8명을 중심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여 성역할 규범에 대한 인식과 돌봄 노동 참여과정 내에서 성역할 규범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들은 전통적인 성역할 규범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기존의 성역할 규범에 대한 논의에 따르면 남성들은 경제적 책임감을 가짐으로써 돌봄의 면제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연구대상자들은 생계부양자 역할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지 않았으며, 배우자와의 맞벌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는 경제적 불안정성과 남성의 경제적 지위의 하락, 그리고 여성의 취업 증가 등 IMF 이후 심화된 경제적·사회적 불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둘째, 연구대상자들은 자녀를 돌보는 방식과 가사노동 참여 방식에서 젠더화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연구대상자들은 성역할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자녀와 놀아주거나 가사노동 분업 내에서 여성적으로 표상될 수 있는 영역은 배우자의 몫으로 남겨두고 있었다. 또한 연구대상자들은 자신의 역할을 육체적이거나 심리적으로 더럽다고 느껴질 수 있는 노동에 참여하는 것에 대하여 생물학적인 차이 일 뿐, 성역할 규범이 반영된 결과가 아님을 주장하였다. 셋째, 연구대상자들은 돌봄 영역에 부여되었던 성역할 규범에 대하여 균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주변 환경의 태도로 인해 성역할 규범이 재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주변에서 여성적인 것으로 표상될 수 있는 영역들에 대하여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대상자는 주변의 도움을 성역할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여기지 않았으며, 주변의 도움을 당연하다고 인식하거나 자신이 미흡한 부분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돌봄 참여를 통한 남성들의 성역할 규범에 대한 인식은 기존의 성역할 규범의 성격과는 일부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경제발전이 주요 이데올로기였던 근대화 및 산업화 과정에서 남성들은 가정으로서의 경제적 책임감이 성별 분업의 핵심 요인이었다. 그러나 경제위기 이후 변화된 한국 사회구조로 인해 기존의 성역할 규범은 점차 변화의 과정에 놓여있다. 더욱이 국가 수준에서 남성들의 돌봄 노동 참여를 권장함에 따라 돌봄 영역에 대한 기존의 성역할 규범의 균열이 가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로 인해 남성의 육아휴직자 수의 증가는 일견 기존의 성역할 규범이 변화하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여전히 가사노동의 분담과 책임을 분담하는 방식 내에서 여전히 기존의 성역할 규범이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방식은 직접적으로 포착하기 어려우며, 돌봄 노동과 경제적 책임감 등 일부 영역에서 나타나는 성역할 규범 변화로 인한 착시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젠더화된 노동 형태에 대해서는 간과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Recently, the system of paternity leave for men has attracted attention as a way to balance work and family life of workers. This is a system designed to reduce the burden of dual labor between women 's care work and wage labor as the vacancy of care occurs and low fertility problems arise. However, male participation is lower than that of female participants. The reason for the low rate of male participation in the parental leave system was the stereotype that the males were not suitable as the main caretaker for the child caring. Nevertheless, the number of male paternity leave is on the rise, and there is a possibility that the number of paternity leave will increase even more if the increase of male participation in care continues. The question of whether gender role perceptions of males on parental leave differed from the existing norms of gender roles which was raised. Based on the consciousness of this problem, this study conducted an in - depth interview focusing on eight men who participated in care work, and examined the perception of gender role norms and how gender role norms appeared in the process of participation in care work.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interviewees perceived negatively about traditional gender role norms. According to the existing norms on gender role , men had the right to exempt care for having economic responsibility. However, the interviews did not strongly recognize the role of breadwinner, and felt that working with their spouse was necessary. This can be seen from the economic and social unrest that has deepened since the IMF, including economic instability, a decline in men's economic status, and an increase in women's employment. Second, the interviewees participated in a gendered way in the caring for their children and participating in domestic labor. The interviewees insisted that they did not have a sense of gender role, but they left the area as a share of spouse such as playing with their children or labor that can be represented as feminine within the division of domestic labor. The interviewees also insisted that their role was a result of biological differences in participating in work that could be physically damanding or dirty, not a consequence of gender role norms. Third, despite the fact that there was a crack in the gender role norm that was given to the care area, the interviews showed that the gender role norm is reproduced by the attitude of the family and the surrounding environment. This is because it appears to be helping the areas that can be represented as feminine . However, the interviews did not regard the help of the surroundings as a result of the perception of gender role, and perceived the help as being natural or receiving the help of the weak part.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perception of men 's gender role norms through caring participation is somewhat different from that of existing gender role norms. In the process of modern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where the existing economic development was a major ideology, men's economic responsibility as a family was a key factor in gender division. However, due to the Korean social structure that has changed since the economic crisis, the existing gender role norms are gradually in the process of change. Moreover, as the men are encouraged to participate in care work at the national level, the existing gender role norm in the area of care is being cracked. As a result,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male who is on parental leave shows the illusion effect that seems to change the existing gender norm. However, it can be seen that the existing gender role norm still works in the way of sharing the burden and responsibilities of housework. Moreover, this method is difficult to capture directly, and the illusion effect due to the change of gender norms in some areas such as care work and economic responsibility is appearing. This suggests that gendered forms of labor tend to be overlooke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발행년 조회 수
공지 ! 논문 정보 제공 게시판입니다.   11494
4368 14 재생산 기술 CRISPR 유전자 가위를 통한 인간 배아 유전자 편집에 대한 인격주의 생명윤리적 고찰 / 손정우 2019  1276
4367 10 성/젠더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 에 제시된 생태여성주의적 인간 공동체 연구 / 이영은 2019  232
4366 4 보건의료 철학 임상간호사의 윤리적 딜레마와 직무스트레스가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 / 오미선 2019  551
4365 4 보건의료 철학 간호대학생의 연명의료계획서 지식, 생명의료윤리 의식 및 호스피스 인식이 연명의료중단 태도에 미치는 영향 / 정유진 2019  435
4364 4 보건의료 철학 노인요양병원 간호사의 인간중심돌봄의 실천과 환자안전역량이 환자안전간호활동에 미치는 영향 / 허아영 2019  378
4363 4 보건의료 철학 종합병원 간호사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지식과 연명의료 중단에 대한 태도 및 역할인식 / 유정임 2019  454
4362 14 재생산 기술 착상 전 인간 배아의 유전자 편집에 대한 법철학적 고찰 / 장하람 2019  225
4361 4 보건의료 철학 중환자실 간호사의 죽음인식, 임종간호태도, 정신건강이 임종간호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 황정옥 2019  371
4360 1 윤리학 생명과학Ⅰ에서 윤리적 궁지 해결 수업이 의사결정 능력에 미치는 영향 / 지양석 2018  117
4359 20 죽음과 죽어감 노인의 죽음불안 및 죽음준비도가 자아통합감에 미치는 영향 / 김명회 2018  259
4358 10 성/젠더 디지털 시대 페미니즘 대중화와 십대 페미니스트 '되기(becoming)'에 관한 연구 / 강예원 2019  652
4357 10 성/젠더 성 정치와 '성전환자' 범주를 둘러싼 사법적 논쟁 : 1990년대 이후 국내 판결문 분석 / 강민형 2019  202
4356 10 성/젠더 한국 직장기혼여성의 출산의도 영향요인 연구 : 노동 및 젠더 요인을 중심으로 / 박소영 2019  133
4355 10 성/젠더 복지국가의 일∙가족양립정책과 성역할 태도에 관한 비교연구 / 전태양 2018  113
» 10 성/젠더 남성의 돌봄 참여 경험을 통한 성역할 규범의 변화 가능성과 한계 / 홍예슬 2018  297
4353 4 보건의료 철학 임상간호사의 영성, 존엄사에 대한 태도와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태도의 관계 / 박미선 2018  188
4352 5 과학 기술 사회 인공지능(AI) 시대의 형사적 쟁점에 관한 연구 / 이건필 2019  372
4351 4 보건의료 철학 말기암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민감한 간호' 경험 / 권신영 2019  431
4350 7 의료사회학 의과대학 학생들의 생명과 죽음에 대한 은유적 표상 / 유효현 외 2019  179
4349 2 생명윤리 생식력자각이 생명윤리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이숙희 2013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