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 설문지 연구와 관련된 연구윤리 및 법규들
= Research Ethics and Laws Related to Survey Research in Clinical Psychology
- 저자[authors] 문성원
- 학술지명[periodical name]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 권호사항[Volume/Issue] Vol.38No.1[2019]
- 발행처[publisher] 한국임상심리학회
- 자료유형[Document Type] 학술저널
- 수록면[Pagination] 112-126
- 언어[language] Korean
- 발행년[Publication Year] 2019
다국어 초록[Multilingual Abstract]
Psychologists explore human behavior using scientific methods. The survey method is the most cost efficient research methods psychologists use. Clinical psychology research papers, including most research articles published by the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frequently employ this method, which includes psychological assessment tools. However, the survey method is regulated by several laws, such as the research ethics law, bioethics law, copyright law, and privacy law. The whole structure and every elements of a survey comprise the expressions that are protected by the copyright law and the respondents of the survey are human subjects who are protected by the bioethics laws. The collected data in the survey contain personal information protected by the privacy law, and the resultant research paper is governed by the research ethics law. This study examined these laws from clinical psychologists’ perspective. Although ethics should encompass most laws, the ethical principles for the Korean Association of Clinical Psychology were poorly connected to related laws; the code of conduct are unclear and inconsistent compared to related laws, and they do not represent the core concept and general principles of Ethics (respect for human dignity and integrity). A comprehensive, active revision of the ethics laws for clinical psychologists is required to match the trends of related laws; furthermore, proactive action and discussion among psychologists is needed.
국문 초록[abstracts]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행동과 정신과정을 과학적 방법론에 의해서 연구한다. 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과학적 방법론중에서도 가장 비용효율성이 높은 것은 설문지 방법이다. 그런 까닭에 대부분의 심리학 연구들은 설문지 방법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며,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에 게재되는 거의 대부분의 논문들 또한 설문지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그러나, 설문지를 사용하는 연구들은 설문지 연구의 높은 비용효율성이 가지는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반면, 설문지의 사용과 관련된 여러 법규를 엄격히 지켜야 할 의무를 부과받는다. 설문지를 사용하는 연구는 설문지 자체가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이고 설문지의 대상이 인간인 만큼, 저작권법과 생명윤리법을 비롯해서 개인정보보호법과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까지 모두 준수해야만 하는 의무를 가진다. 그러나, 한국임상심리학회 혹은 한국심리학회의 제 규정 안에는 이들 법규를 충족시킬 만큼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조항이 없고, 학회에서는 이들 법규를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한 책임은모두 저자에게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로서는 설문지를 사용하여 적절한 연구를 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인지를 알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설문지 연구와 관련될 수 있는 법규들과 학회의 윤리규정 조항들을 살펴보고 향후의 규정 보완 방향에 대해서 제안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