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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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생명윤리 |
관련링크 : | http://www.dbpia.co.kr/Article/3351545 |
생명윤리와 철학 : 철학적 대립과 새로운 생명윤리학을 위한 철학의 과제
= Bioethics and Philosophy : Philosophical Conflicts and Philosophy’s Tasks for
a New Bioethics
저자명 : 최경석(Choi,
Kyungsuk)
학술지명 : 생명윤리
권호사항 : Vol.14
No.2 [2013]
발행처 : 한국생명윤리학회
자료유형 : 학술저널
수록면 : 15-28(14쪽)
언어 : Korean [※ 본문의 언어가 다를 수 있으니 미리보기를 확인해
주십시오]
발행년도 : 2013년
KDC : 570
등재정보 : KCI등재후보
주제어 : 학제적
생명윤리학 ,응용윤리학
,다원주의
사회 ,이성적
불일치 ,사회적
합의 ,bioethics
as an interdisciplinary discipline ,applied
ethics ,pluralistic
society ,reasonable
disagreement ,social
consensus
관련링크 : http://www.riss.kr/link?id=A9990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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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논문은 생명윤리학을 단지 윤리학의 한 분과영역으로 이해하지 않고, 학제적 학문으로 이해하면서, 생명윤리학을 응용윤리학으로 이해하였던 기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나아가 학제적 생명윤리학은 철학, 의학, 생물학, 법학 등과 같은 기존 분과학문이 전제하고 있는 기본적 개념들과 지향점들에 대해서도 다루어야 함을 강조한다. 학제적 학문으로서의 생명윤리학 내에서 철학 또는 윤리학이 생명윤리적 쟁점들에 대해 명확한 윤리적 해답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면 그것은 과도한 기대이며, 철학은 사회적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논의되고 검토되어야 하는 다양한 시각과 사고방식 및 논증들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금까지 생명윤리적 개별 사안에 대한 자신들의 윤리적 견해를 정당화하는 주장만을 펼치는 데 그쳤던 기존 생명윤리학의 연구방식이나 담론방식은 변화될 필요가 있는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생명윤리학은 다원주의 사회에서, 특히 유일한 하나의 규범윤리학 이론이 존재하기 어려운 사회에서 작동될 수 있는 생명윤리학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와 같은 새로운 생명윤리학을 위해 철학은 사회적 합의 도출과 관련된 철학적 문제들을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 예를 들어, 이성적 불일치의 판단 기준부터 확립할 필요가 있으며, 집단적 의사소통이 윤리적으로 정당한 또는 윤리적으로 참인 믿음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방법론에 대한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고, 이와 같은 방법으로 도달하게 된 윤리적 믿음의 지위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철학은 생명윤리학적 담론에서 자주 논의되는 인간 존엄, 인간 생명의 존중 또는 신성성, 생명의 가치, 삶의 질, 인간 정체성 등과 같은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서도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