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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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생명연구 Vol.27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99771633 |
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대하여 = A Plea for a Right to Die with Dignity
현대의학의 첨단의료기술은 병원에서의 사망을 하나의 사건이 아닌 긴 과정으로 만들고 있다. 의학은 생명의 절대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것은 마지막 순간까지의 연명치료를 포함한다. 그러나 말기환자들에게 가해지는 의료적 처치가 진정한 의미에서 환자의 생명권을 보호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생명존중의 진정한 의미는 생물학적 생명의 연장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생명체의 소멸은 자연, 즉, 큰 생명의 흐름의 한 부분이다. 생명의 고귀함, 절대성, 신성성은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을 포함한다. 진정한 생명존중은 인간존엄성을 바탕으로 해야 할 것이다. 한 인간을 존엄하게 대우한다는 것은 그의 임종 시, 되도록 편안하게 보내주는 것을 포함한다. 존엄하게 죽을 권리의 행사는 죽음을 의도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첨단의료기술이 말기환자에게 가해지는 의료적 폭력에 맞서 자연사할 권리를 찾고자 함이다. 이러한 논의를 통하여, 사전의료의향서를 통한 인공영양공급의 거부에 대한 생명윤리적 정당화를 시도하였다.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 죽음의 의료화 현상
2. 안락사: 생명권과 자기결정권의 갈등상황
3. 생명존중사상
4. 인간존엄사상, 자기결정권, 존엄하게 죽을 권리, 존엄사
5. 사전의료의향서 : 존엄하게 죽을 권리의 행사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