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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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보건과 사회과학 Vol.34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99899225 |
중국 농촌의 자살 현상에 관한 의료인류학적 분석 = An Anthropological Analysis of Suicide Phenomena in China: Focusing on Structural Violence and Embodiment
중국의 자살은 거대한 인구 규모 뿐 아니라 독특한 성별·지역별 자살률 패턴으로 인해 많은 학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본 연구는 그동안 정신의학적 혹은 사회학적 접근 방식으로 충분히 설명되지 못한 중국 자살률의 독특한 패턴의 원인을 추가적으로 파악하고자 중국 하북성 마을에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다양한 민족지적 연구방법—참여관찰, 비공식적 면담, 심층면담, 생애이야기 수집, 초점 집단 연구, 문헌 분석—을 사용하여 인류학적 현장연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연구를 통해 획득한 자료를 ‘구조적 폭력’ 및 ‘체현’ 개념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중국 농촌 여성들의 높은 자살률은 빈곤 및 가부장적 억압이 구조적 폭력으로 작용하는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삶 속에서 여성의 자살 행위를 자주 접해 온 농촌의 여성들이 문화적 체현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살을 특정 상황에서 선택 가능한 대응 방식으로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개념
Ⅲ. 연구대상 및 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