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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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유교사상문화연구 Vol.55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99936719 |
儒敎의 관점에서 본 老年의 사회적 의미와 養老의 정치학적 함의 = The Significances of the Aging Body and Caring of the Aged in Confucian Society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유교철학의 관점에서 노년의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고 노인 복지의 필연성을 철학적으로 정당화하고 있다. 이 글은 우선 노화된 몸의 사회적 의미를 탐색함으로써 문제에 접근한다. 이 글이 몸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 까닭은, 그간 노년 문제를 다룬 동양철학의 연구들이 다분히 개인적이고 관념적인 차원에 머물러 있어서 현안에 대한 유익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글에서는 노인혁명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노년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 글은 현대 사회와 동양 사회에서 노화된 몸의 사회적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비교 고찰함으로써, 현대 자본주의 문명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지적하고 이와 대비되는 동양 사회의 유익한 지점을 밝히고 있다. 고찰에 따르면, 동양 사회에서 노화된 몸은 사회적으로 존중되고 국가적으로 보호를 받는 영예로운 대상이었다. 이점은 심각한 폄하와 소외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노년의 실상에 대해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이글은 왜 유교철학에서 養老를 국가적 정치 행위로 규정하고 실행하였는지의 이유를 고찰하고 그 의의를 해명한다. 논문에 따르면, 유교의 정치학에서 양로는 비단 노인 뿐 아니라 모든 이의 생명을 존중하고 창달케 하는 것으로, 단순한 개인적 윤리 행위가 아니라 국가의 필수적 정치 행위였다고 할 수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I. 서론
Ⅱ. 노인혁명은 가능한 일인가?
Ⅲ. 老軀에 대한 두 가지 사회적 인식
Ⅳ. 유교철학에서 본 養老의 정치학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