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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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학위논문 |
학술지명 : |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 윤리교육 (석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T10826967 |
윤리학적 관점에서 본 안락사 = The Euthanasia from the Viewpoint of Ethics
일반주기 : 지도교수 :권용혁
초록 (Abstract)
과학의 발달과 함께 진행되어온 의료 기술의 발달은 과거에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던 대부분의 질병을 해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러한 생명 과학과
의학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늙고, 병들어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 의학적으로 해결해내지 못하는 질병과 고통들을 안락사라는
자연스럽지 못한 죽음을 원하게 만들었다. 회복될 수 없거나 불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환자의 죽음을
유발시키거나 허용하는 관행이나 행위를 의미하는 안락사는 고대로부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술되어져 왔고, 최근에는 네덜란드, 스웨덴 등의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적으로 제도화되기에 이르렀다.
안락사 문제는 뇌사 판정과 장기 이식의 필요와 맞물려 많은 논쟁을 낳고 있다. 안락사의
도덕성 문제에 대한 쟁점은, 안락사 시술의 의도가 남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순수한 마음이라 하더라도, 과연 생명을 인위적으로 종식시켜가면서까지
고통을 덜어주려는 것이 과연 도덕적으로 옳은가 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안락사 개념의 모든 의도와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필요에
의해 안락사 시술의 엄격한 기준은 결정되어야 한다. 안락사 시술의 결정은 오직 환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논의되고 결정되어야 하고, 오진이나
오판의 경우를 막을 수 있는 적절한 구조적 장치를 갖추어야 한다.
안락사의 대안으로서의 호스피스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키며,
호스피스 활동의 범위와 영역을 전문화시키고 확장시켜야 한다. 뿐만 아니라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의료적 연구와 신경정신학적 연구가
시급히 진행되어야 하고, 그 가족을 위한 사회적 배려의 방법도 강구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