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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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학위논문 |
학술지명 : | 중앙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과 간호학전공 (박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T13089772 |
간호사의 생명윤리 체험
기타서명 : The bioethical experience of nurses
일반주기 :
지도교수: 권혜진
참고문헌 수록
초록 (Abstract)
최근 의료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의료현장에서의 도덕적 가치와 생명존중을 지향하는 생명윤리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다. 간호는
인간의 건강문제를 돌보기 위하여 생명에 관심을 기울이는 학문으로, 간호사는 생명존중 태도를 기본으로 대상자의 신체․정신․영적․사회적 건강 향상을
도모한다. 간호사의 생명윤리에 대한 숙고는 환자의 생명가치를 올바로 이해하고 보호할 뿐만 아니라 돌봄 제공자로서의 간호사의 역할과 책임을
재조명해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현상학적 접근을 통하여 간호사가 체험하는 생명윤리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 질문은 “간호사는 임상현장에서 생명윤리를 어떻게 체험하는가?”이며, 궁극적으로 간호사의 생명윤리 체험의 본질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1년 10월부터 2012년 10월까지였으며, 연구참여자는 응급실, 중환자실, 정신과 병동에 근무하는
총9명의 간호사이었다. 자료는 모든 참여자에게 동의를 받아 1~4회의 심층면담을 통하여 수집하였으며, 사전 동의된 녹음기로 녹음하여 연구자가
직접 필사하고 텍스트화 하였다. 자료분석은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파악된 간호사의
생명윤리 체험은 ‘생명을 놓치지 않음’, ‘의미 있는 존재로 만남’, ‘양심적 태도가 배어나옴’, ‘생명윤리를 지각함’, ‘한계 상황을
받아들임’, ‘간호사의 삶을 성찰함’ 으로 6개의 본질적 주제를 도출하였다.
간호사가 체험한 생명윤리 의미는 타협 불가한 생명을 놓치지
않는 환자의 절박한 생명에 관한 일이며, 치료적 관계로 시작되어 환자에게 정이 드는 의미 있는 존재로의 만남이었다. 환자를 배려하는 마음과
역지사지를 통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겉으로 드러나기 이전에 간호사들 사이의 하나의 암묵적 이해로 양심적 태도가 배어나오는 것이었다. 또한
간호사의 돌봄 행위 속에서 일부 막연함과 복잡한 상황에 대한 사려 깊은 고뇌를 통해 잠재되어 있던 생명윤리에 대한 지각이었다. 한편 환자의
육체적 생명의 끝자락에서 봉착하는 안타까운 한계 상황을 받아들이고, 환자의 삶에 구체적으로 개입하고 탄생, 고통, 죽음 등과 같은 순간을
목도하면서 간호사의 삶도 성찰하는 의미를 드러냈다.
본 연구는 간호사가 생명윤리적으로 민감한 전문 의료인으로서 인본주의적이며 전인적인
간호행위를 실천하고, 간호철학 기반의 확장과 생명윤리의 다학제적 연구에 관련된 기초자료로서 기여할 것이다. 또한 생명윤리적인 간호조직문화의
형성과 생명윤리의식의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목차 (Table of Contents)
1. 연구의 필요성 1
2. 연구 목적 3
Ⅱ. 문헌고찰 4
Ⅲ. 연구 방법 9
1. 해석학적 현상학의 철학적 배경 9
2. 체험의 본질을 향한 집중 15
1) 현상에 대한 지향 15
2) 현상학적 질문형성 16
3) 연구자의 가정과 선 이해 17
4) 연구자의 준비 20
3. 실존적 탐구 단계 22
1) 어원추적 22
2) 문학과 예술로부터의 경험적 묘사 25
3) 연구 참여자의 생명윤리 체험 28
Ⅴ. 연구 결과 34
1. 간호사의 생명윤리 체험에 관한 해석학적 현상학적 반성 34
1) 생명을 놓치지 않음 34
2) 의미 있는 존재로 만남 36
3) 양심적 태도가 배어 나옴 38
4) 생명윤리를 자각함 41
5) 한계 상황을 받아들임 46
6) 간호사의 삶을 성찰함 47
2. 해석학적 현상학적 글쓰기 50
Ⅵ. 결론 및 제언 58
1. 결론 58
2. 간호학적 의의 59
3. 제언 61
참고문헌 63
부 록 69
국문초록 72
Abstract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