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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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임상간호연구 Vol.19 No.3 [2013]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99884957 |
생체 간이식 수혜자의 스트레스와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 연구 =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the Quality of Life among the Recipients of the Living Donor Liver Transplantation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서울 시내 소재한 2,000병상 이상인 종합 병원에서 생체 간이식을 받고 통원 치료 중인 간이식 수혜자 총 213명을 대상으로 하여 스트레스와 삶의 질 그리고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시도되었다. 간이식 수혜자의 스트레스 수준은 5점 척도 중 2.44±0.13점으로 중간 정도를 보였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간이식 수혜자의 스트레스를 측정한 Kim (2003)의 연구는 3.70점, Ham (2012)의 연구는 2.60점으로 본 연구는 선행연구보다 낮은 점수였다.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인 Ham (2012)의 연구는 대상자의 78.0%가 생체 간이식 수혜자로 간이식 후 3개월까지는 수술 후 급성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치료에 주력하는 시기로 보아 3개월이 지난 간이식 수혜자를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반면 본 연구보다 높은 스트레스를 보인 Kim (2003)의 연구는 대상자의 60.0%가 생체 간이식 수혜자로 이식 후 3개월 이내의 간이식 수혜자를 대상자에 포함하였다. 본 연구는 생체 간이식 수혜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식 후 3개월 미만인 경우 수술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아 간이식 후 3개월 이상인 수혜자를 연구대상자로 제한하였다. 본 연구의 문항에 따른 스트레스는 ‘간기증자에게 미안하다’, ‘간기증자에게 수술 후 합병증이 나타날까봐 걱정 된다’, ‘간기증자가 간기증을 이유로 사회적인 피해를 입을까봐 걱정된다’ 등 기증자와 관계있는 항목이 상대적으로 다른 항목에 비해 높은 스트레스 점수를 보였다. 이는 Kim (2003)의 연구에서 ‘기증자에 대한 미안함‘이 다소 높은 스트레스 정도를 보인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기증자와 수혜자가 가족 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92%이며, 특히 기증자와의 관계는 자녀가 57.3%를 차지하므로 다른 혈연관계보다 자식과 긴밀한 관계임을 볼 때 생체 간이식에서 기증자는 신경을 써야 할 대상자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생체 간이식인 경우 기증자는 이식 후에도 이식 전과 동일하게 건강한 삶을 유지해야 하므로 수혜자에게 있어 기증자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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