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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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Vol.21 No.1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19615305 |
간이식 후 발생한 급성 신부전의 임상상과 예후 = Clinical Features and Effects on Prognosis of ARF that Occurred after Liver Transplantation
초록 (Abstract)
배 경 : 간이식 후 급성 신부전은 빈도가 높고 수술 후 예후 변화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저자들은 간이식
수술 후 발생한 급성 신부전의 빈도, 임상양상, 예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2년에서 2001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만 15세 이상의 환자 중 후향적 연구가 가능한 35명(사체 간이식 19명, 생체 부분 간이식 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 환자군의 성별은 남자 22명, 여자 13명, 나이는 49세(median, range; 18- 65세)였다.
간질환의 원인은 간경변 18명, 간경변과 간암이 같이 있던 경우 10명, 간암 3명, 전격성 간염 3명 그리고 선천성 담도폐쇄증이 1명이었다.
전체 환자 35명 중 사망 환자는 10명이었다. 35명 중 간이식 후 급성 신부전은 25명(71%)에서 발생하였고 이 중 7명(28%)이
사망하였다. 중증(혈청 크레아티닌 ≥2 ㎎/ dL)의 급성 신부전 환자 9명이었고 이 중 7명(77.8%)이 사망하였으나 경증의 급성 신부전
16명에서 사망 환자는 없었다. 투석을 시행 받은 2명은 모두 사망하였다. 수술 후 급성 신부전의 발생 시기는 1일(0- 39일)이었다. 급성
신부전이 발생한 25명 중 수술 중 장시간 지속된 저혈압 21명,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의 병력 10명, 대량수혈 8명, 급성거부반응 6명이었다.
급성 신부전 병발 후 생존한 18명은 신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었거나 경한 정도의 신기능 감소만이 있었다.
결 론 : 급성 신부전은 간이식 후
흔한 합병증이며 심한 급성 신부전이 있는 경우 예후가 불량함을 알 수 있다. 간이식 후 병발하는 급성 신부전의 적절한 치료 및 예방이 필수적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