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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제16권 제2호, 2015.12, 17-29 (13 pages)인간 배아 유전체 편집에 관한 윤리적 쟁점
Ethical Issues on the Human Embryonic Genome Editing
전방욱
한국어 초록지난 10년간 핵산분해효소의 사용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세포와 개체에서 유전체 편집이 가능해졌다. 최근에 개발된 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 (CRISPR)/Cas9(CRISPR associated 9) 시스템은 사용이 간편하여 이미 전세계의 많은 실험실에서 기존의 유전공학기법을 대신하여 사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포유동물배아와 인간줄기세포의 유전체 편집에 관한 논문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인간 생식세포 유전체 편집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게 되었다. 과학자 집단들이 자발적으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올해 4월 중국과학자들에 의한 인간 배아 유전체 편집 결과가 최초로 출판되었으며 이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미 실현된 인간 생식세포 유전체 편집과 관련된 다양한 윤리적 함의를 살펴보고, 인간 배아 유전체 편집의 윤리성을 확립하기 위한 생명윤리학계의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고자 한다.
목차국문초록
Ⅰ. 문제 제기
Ⅱ. 유전체 편집 기술의 발달
Ⅲ. 인간 배아 유전체 편집의 실현
Ⅳ. 인간 배아 유전체 편집의 윤리적 함의
Ⅴ. 결론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