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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변호사들의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태도
이경남, 김분한, 이훈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13권2호 (2010), pp.81-88
<한국어 초록> 목적: 본 연구는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한국변호사들의 태도유형을 구분하고, 각 유형별 특성과 유형별 차이점을 파악하는 주관성 연구를 위해 실시되었다. 방법: 본 연구 설계는 Q 방법론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32~69세의 변호사 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태도 유형을 확인하기 위한 Q 표본은 이들 중 5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 문헌고찰, TV토론을 통해 확보하여 34문항의 진술문을 구성하였다.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여 동의를 구한 후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지를 작성하였고, 9점 Q 표본 분포도상에 강제 분포하도록 하였다. 결과: 수집된 자료는 QUANL PC 프로그램으로 처리하여 최종적으로 유형을 구분하였다. 그 결과 5가지 유형이 구분되었으며, 제1유형은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는 `연명치료중단 선택형`, 제2유형은 비용이 얼마나 소요되든지 생명연장술을 시행하여야 한다는 `생명연장술 추구형`, 제3유형은 연명치료중단이나 생명연장술이나 모두 인간의 권리에 해당하며, 이런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는 `제도요구형`, 제4유형은 연명치료중단에 동의를 하지만, 본인은 연명치료중단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모순된 태도를 보이는 `자기모순형`, 제5유형은 생명은 하나님만이 판단할 수 있다고 하고, 인간에게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없다는 `인명재천형`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한국 변호사들의 태도는, 제1유형 `연명치료중단 선택형`, 제2유형 `생명연장술 추구형`, 제3유형 `제도요구형`, 제4유형 `자기모순형`, 제5유형 `인명재천형`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연명치료중단, 한국변호사, Q 방법론, 주관성, Withholding treatment, Lawyers, Q-sort, Nursing methodology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