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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적응증이 아닌데도 수술을 원하는 환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닥터링 통합과정의 설명의무 사례를 중심으로
정창록 ( Changrok Jeong ) , 김소윤 ( Syoon Kim )
한국의료윤리학회, <한국의료윤리학회지> 18권3호 (2015), pp.314-328
한국어 초록 의사는 적응증이 아닌데도 수술을 원하는 환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 이러한 이러한 고민을 임상의사들은 현장에서 자주 겪는다. 연세대학교는 닥터링 통합과정을 통하여 예비임상의사들에게 임상의료의 법적이고 윤리적인 측면을 어떻게 고민하고 대처해 갈 것인지를 교육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닥터링 통합과정에서 제시된 의사의 설명의무의 사례를 통하여 수업의 과정과 내용을 소개하고 수업 중 제기된 여러 문제들과 이에 대한 실효적 제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사례를 통해 유추할 수 있었던 임상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책임의 특성을 전인성과 초월성이라는 개인 윤리적 측면과 사회 윤리적 측면에서 정리한다. 사회 윤리적 측면이란 의료인들이 가져야 할 의료 제도의 보완을 위한 각성과 이를 위한 사회문화적 저변 확산을 위한 노력을 말한다. 이 논문을 통하여 임상의사들은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도외시 된 임상의료의 새로운 측면을 보완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임상의료, 의료윤리, 닥터링, 설명의무, 윤리사례, clinical medicine, medical ethics, doctoring, duty of doctors to inform patients, ethical challe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