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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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생명연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100401474 |
제목 현대 사회에서 정의감의 문제
영문명 Sense of Justice in Modern Society: Concerning John Rawls
저자 고현범(Ko Hyun bum)
학술지명 생명연구(Studies on Life and Culture)
권호사항 Vol.34No.-[2014]
발행처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원
자료유형 학술저널
수록면 13-45
발행년도 2014
KDC 200
주제어 사회철학 윤리학,정의감,롤즈,정의론,분노,죄책감,수치심,투겐타트,sense of justice,Rawls,A Theory of Justice,indignation,guilt shame,Tugendhat
초록
이 글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정의감의 문제를 롤즈의 『정의론』을 중심으로 감정 이론과 도덕 심리학의 관점에서 논의했다. 롤즈는 『정의론』에서 정의감의 발달 과정을 도덕 발달 과정을통해, 특히 죄책감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한다. 롤즈는 자연적 감정으로서 사랑과 정의감을 연결시키는데 이러한 연결을 죄책감에 관한 논의가 뒷받침한다. 데이는 감정 이론의 관점에서 이러한 롤즈의 정의감에 관한 논의를 비판한다. 데이에 따르면 롤즈의 죄책감 논의는 그 정의에 있어서 불확실할뿐더러 자연적 감정과 도덕 감정 간의 구별을 어렵게 한다. 그러나 자연적 감정인 회한과 도덕 감정인 죄책감의 구별에 관한 데이의 논의 또한 분명한 것은 아니다. 한편 자기-평가적 감정으로서 죄책감을 파악하는 테일러에 따르면 롤즈에게서 죄책감은 자기-평가적이라기보다는 지나치게 사회화된 감정으로 이해되고 있다. 감정 이론의 관점에서 제기되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이 글은 낙관론의 입장에서 가능한 반론을 구성해보고자 했다. 이 글이 옹호하고자 하는 롤즈의 낙관론은 다음 두 가지를 그 내용으로 한다. 즉 첫째 자연적 감정인 사랑과 도덕 감정인 정의감이 연관되고 함께 발달한다. 둘째 도덕 규범의 정당화 문제는 한 공동체 구성원들이 상호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의 문제로 간주된다. 이 글은 이러한 낙관론의 관점에서 투겐타트의 논의가 롤즈 이후에 정의감을 이해하는 유의미한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이고자 했다.
목차
초록
1. 들어가는 말
2. 롤즈의 정의감 - 도덕 발달 과정의 단계와 그 법칙
3. 정의감과 죄책감 - 존 데이와 테일러의 반론
4. 낙관론의 옹호 - 투겐타트의 도덕 정당화 논의를 통한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