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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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학위논문 |
학술지명 : | 고신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과 (박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T13981285 |
임상간호사의 동료 간 갈등극복 경험 / 배주영
저자 배주영
형태사항 125 ; 26 cm
일반주기 지도교수: 태영숙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고신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과 2016. 2
DDC 610.73069 21
발행국 부산
언어 한국어
출판년 2016
주제어 "임상간호사", "동료", "갈등극복", "근거이론"
소장기관 고신대학교 문헌정보관
초록
임상간호사가 간호업무를 수행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간호업무의 특성 상 불편한 동료와의 상호작용을 중단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갈등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업무수행을 방해하고 결국은 직무불만족, 결근과 이직을 초래케 하며, 이 갈등은 간호사 이직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업무에서의 동료 간 갈등은 간호사 자신뿐만 아니라 환자 간호에도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므로 임상 현장에 알맞은 갈등극복 전략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임상간호사의 갈등극복 과정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역동적인 상호관련성을 파악하여 간호사 이직을 막고 간호사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중재방안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한 질적연구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B시와 K도에 소재한 300병상 종합병원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자로 갈등극복 경험이 있는 간호사들을 선정하였으며, 연구의 취지와 목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여에 동의한 11명이었다. 자료수집은 2015년 6월 29일부터 동년 11월 6일까지 자료가 포화상태에 이를 때까지 실시하였으며, 면대면으로 개별적인 심층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자료 분석은 자료수집과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Corbin과 Strauss(2008)의 분석방법에 의해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의 과정으로 진행하였다. 그 결과 총 65개의 개념, 32개의 하위범주, 16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 임상실무에서 간호사 동료 간 갈등극복 과정을 설명하는 핵심범주는 ‘관계의 수렁에서 헤쳐나오기’였다. 이 갈등극복 과정의 인과적 조건은 ‘수렁으로 미는 동료’, ‘힘에 겨운 업무’였고, 중심현상은 ‘관계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림’이었다. 이 중심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적 조건으로는 ‘업무성향’와 ‘근무환경의 여건’으로 나타났으며, 중심현상을 다루기 위한 작용/상호작용으로는 ‘회피적으로 반응하기’, ‘감정 표출하기’, ‘마음 추스르기’, ‘변화의 계기 찾기’, ‘업무 재조정하기’, ‘관계 재조정하기’이었고, 작용/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재조건으로는 ‘버팀목이 된 지지 자원’와 ‘축적된 경험 자원’이었다. 그 결과 ‘자존감 회복하기’, ‘한걸음 더 성숙해지기’, ‘어쩔 수 없는 머무르기’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계의 수렁에서 헤쳐나오기’는 ‘혼돈기’, ‘초기조정기’, ‘조정심화기’, ‘극복기’라는 단계로 설명되었다. 핵심범주인 ‘관계의 수렁에서 헤쳐나오기’의 유형은 맥락적 조건인 업무성향과 중심현상인 관계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림 정도를 조합하여 변화노력형, 상황순종형, 상황지배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결론적으로 임상간호사의 동료 간 갈등 극복과정은 어둡고 무거운 관계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리며 벗어나고자 갈등과 극복의 연속선상에서 내적으로 심한 혼란을 겪지만 다양한 전략을 시도함으로써 그 과정 속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관점을 바꾸어 나가면서 동료와의 관계와 업무를 조정하며 관계의 수렁에서 헤쳐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는 실제로 임상간호사들이 어떻게 동료와의 갈등을 극복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였으며, 동시에 임상 간호사를 위한 갈등 극복 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로 그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문헌고찰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 의
Ⅵ. 결론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