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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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철학과 현상학 연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82454080 |
인간존엄성
: 인간중심적 사고의 부활인가? = Menschenw?rde: Rehabilitation des Anthropozentrismus? / 김종엽
제어번호 82454080
저자명 김종엽(Jong-Yop Kim)
학술지명 철학과 현상학 연구
권호사항 Vol.47 No.- [2010]
발행처 한국현상학회
자료유형 학술저널
수록면 37-67(31쪽)
언어 Korean
발행년도 2010년
KDC 100
등재정보 KCI등재
소장기관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판매처 (주)누리미디어
초록
오늘날 ‘인간존엄성’을 둘러싼 철학적 정당성은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는 뜨거운 감자가 된 듯하다. 인류의 생존터전인 하나뿐인 지구가 무차별적개발과 성장의 후유증으로 급격히 그 균형을 잃어 가고 있으며 그러한 현상을 야기했다고 여겨지는 인간중심주의는 그 주범으로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예컨대 자연세계의 나머지와 구별 짓는 독특한 특징과 우월성을 인간에게만 부여하는 모든 이론적 시도란 결국 ‘종족우월주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광범위한 생태학적인 인식을 통해 기존의 인간중심적인 윤리공동체의 범위를 확대하고 생명중심적인, 혹은 자연중심적인 윤리관을 전개하자는 제안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실제로 인간존엄성의 문제를 과거의 형이상학적 전통으로부터 단절하여 현실의 요구에 맞게 실용적으로 재단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오늘날 생명윤리학계에서 더 힘을 얻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존엄성을 둘러싼 논의의 급격한 중심이동은 자칫 치명적인 문제점을 노출할 수도 있다. 이 연구논문은 인간존엄성을 둘러싼 현대 생명윤리논쟁의 한가운데를 돌아보고 그 개념이 우리에게 의미 있게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존재론적 지평을 넓혀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인간존엄성에 대한 철학적 정당화가, 종종 논의되듯이, 인간중심적 사고에로의 회귀가 아닌, 오히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인간적 조건이 될 수 있음을 밝혀 보고자 한다.
목차
1. 인간존엄성의 위기?
2. 인간존엄성을 둘러싼 논쟁점과 오해들
3. 인간존엄성, 그 존재론적 지평을 위하여
주제어
인간존엄성 ,자기관계 ,자연중심주의 ,의인화 ,인간적 책임 ,Menschenw?rde ,Selbstverh?ltnis ,Naturzentrismus ,Anthropomorphismus ,Menschliche Verantwortung